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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도 맛집 기행」 외 7편

  • 작성일 2023-04-14
  • 조회수 853

유부도 맛집 기행


지구 끝에서
멀다 않고 찾아오는
도요새들의 맛집 기행

야들야들 맛조개에 갯지렁이
오도독 달랑게에
펄쩍 뛰는 망둥이
싱싱하고 푸짐한 갯벌 밥상

입소문 퍼져
알록달록 꼬까도요
앙증맞은 노랑발도요
멋쟁이 붉은어깨도요
세계에서 귀한 새들 찾아와요
유부도 갯벌 맛집


도둑게라니


동글동글
모래알 굴려
한 덩이 올리고
두 덩이 올려서
집 지어 놓으면

파도가
우르르 몰려와
퍽퍽 부수고

붉은 집게발 높이 치켜들고
막아서지만
한순간에 푹 무너지고

그래도 다시
거품 물고
지어 보지만

파도는 또 밀려와서 치고 부수고

붉은발농게들은
갯벌을 떠나야 했어
외양간 마구간 찾아가
소똥 말똥이나 먹고 사는 건데
도둑게라고 불리다니


나답지 않을 때


지느러미가
날치를 만나면
날개처럼 하늘을 날아

날개가
가마우지를 만나면
지느러미처럼 물속을 헤엄쳐


떡잎의 계획표


봄바람은
빨리 빨리
꽃 피워라
잎 틔워라
불어 대어
민들레도 냉이도
일찌감치 꽃 피웠는데

떡잎 두 장
달랑
내밀어 놓고
꼼짝 않는
나팔꽃 새싹은

계획표를 쓰는 중이다
더 높이 올라갈 거야
하늘빛처럼 고운 꽃을 피울 거야
촘촘하게 실뿌리 내리는 중이다


해님의 여름 숙제


여름내
바다랑 출렁출렁 놀고
숲에 앉아 반짝이며
놀고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는 벼 줄기 굵게
작은 이삭 통통하게
여물려 놓았다

쌀쌀
가을바람
검사하러 오기 전에
어느새


인정 많은 박쥐 아줌마


거꾸로 자고
반대로 사는
박쥐 아줌마는

제 아기가 배고프다 우는데
옆집 아기에게 먹을 걸 주러 간다

제 마음이나
옆집 엄마 마음이나
거꾸로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하고


천 년 동안 고민 중


오늘도
백로 한 마리
물가에 우뚝 서서

퐁당 들어가는 가마우지
둥실둥실 헤엄치는 물닭
바라보며
고민 중이다

물속으로 들어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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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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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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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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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건

  • 정성원장
    감동했어요

    기발하고 창의적이라 놀랍네요. 읽는 재미가 있는 동시입니다. 유부도에 그런 귀한 손님이 찾아온다는 걸, 동시를 읽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박쥐에 대해 편협했네요. 인간 세상뿐 아니라 박쥐 아줌마에게도 그런 인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박쥐를 존중해 주고 싶어지네요. 겉으로 보면 성장하지 않고 있어 답답해 보이던 나팔꽃이 땅 밑에서 계획표를 쓰고 있었던 중이었네요. 뿌리를 먼저 내리고 나면 나팔꽃의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르지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힘 있게 실천하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개천에서 왜가리가 물을 바라보면서 가만히 서 있던데요. 그 이유가 수영을 할까 말까를 고민 중이었던 것이군요. 기발하고 재치 있는 동시를 읽고 나니, 왜가리에게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고, 주위의 작은 동식물들에게 관심을 갖게 해 주는 좋은 동시입니다. 잘 읽었어요.

    • 2023-10-18 22:19:56
    정성원장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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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경

      @정성원장 예, 자연과 함께 있으면 무한한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감사합니다.

      • 2023-11-04 22:11:52
      김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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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원장

    우와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7편 모두 참 좋으네요 ~<유부도 맛집 > ㅎㅎ~ 오도독,싱싱하고 푸짐한 ㅎㅎ,갯지렁이, 달랑게, 망둥이~ 도요새가 사람처럼 맛을 평가했네요~ 도요새와 철새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우린 자연을 보존해야겠어요.<떡잎의 계획표> 아이들에게 빨리 빨리를 외쳐대며 독촉했던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나팔꽃처럼 차근차근 준비하며 자신의 보폭으로 걷고 있었었는데~대나무와 매미의 어두운 곳에서의 기나긴 준비기간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 2023-10-19 08:20:05
    정성원장
    0 / 1500
    • 정성원장

      아이디가 없으신 독자의 감상평을 대신해서 올렸습니다.

      • 2023-10-19 08:20:48
      정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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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 1500
  • 정성원장
    감동했어요

    제목과내용...어찌 이런 표현들로오감을 움직일까?선생님 축하드리며정말 대단하십니다~♡7편의 시와함께신비 속으로 들어가게 되네요

    • 2023-10-19 08:21:25
    정성원장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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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원장

      이계순님의 감상평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아이디 로그인이 어려운 구독자입니다.

      • 2023-10-19 08:21:59
      정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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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원장

    도요새, 게, 나팔꽃, 벼 등.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게 합니다.자연을아끼고 사랑하는 시샘님의 맘이 너무 와닿습니다.응원합니다. 정용재

    • 2023-10-19 08:22:23
    정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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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경

      @정성원장 예, 동시를 쓰면서부터 자연과 더 친하게 되었고요. 예전에 무관심했던 지구의 동물 이웃들에게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11-04 22:10:42
      김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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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벼리

    샘이 얼마나 동시를 치열하게 썼는지, 그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얼마나 동시를 사랑하는지, 절절했는지 동시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어요.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멋진 작가님입니다. 늘응원합니다.♡♡♡

    • 2023-10-19 22:32:54
    강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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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경

      @강벼리 예, 함께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2023-11-04 22:09:27
      김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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