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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줄백일장 글제는 〈퍼즐〉입니다.

  • 작성자 웹관리자
  • 작성일 2012-11-17
  • 조회수 8,551


11월 한줄백일장 글제는 〈퍼즐〉입니다.


     이런 계절에는 핫초코와 퍼즐을 맞추는 시간이 간절해집니다. 친구들과 밤을 새워 맞추기도 하고 가족들과 일주일 내내 오락가락하며 맞추기도 했지요. 몇백 조각에서 수천 조각까지, 때로는 집중했고 때로는 끝까지 맞추지 못했습니다.



     딱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나이일 때요, 저는 마음이 퍼즐 조각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어떤 조각은 눈에 두드러지지만 어떤 조각은 그저 배경색만 담고 있어서 알아볼 수가 없었지요. 몇 번이고 허물었다가 다시 맞추는 동안 어떤 조각은 가장자리가 나달나달 일어나고, 어떤 조각은 어두운 가구 밑으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사람에 따라 풀로 판넬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이가 있는가 하면 원래의 박스에 다시 보관하는 이도 있지요.



     볼록하고 오목하게 맞물리는 자리에 대해서, 가장자리와 가운데에 대해서, 하나와 조각에 대해서 많은 얘기 들려주시길 바랄게요.


참여기간 : 2012. 12. 15까지


참여방법 : 댓글로, 반드시 댓글로만 * 글틴 재학생만 응모가능!
시상계획 : 5명을 뽑아 책 선물을…, 그리고 2013년 1월에 있을 <글틴캠프> 참가 자격을…


* 글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릴께요~!










글제 제안 작가소개






    정세랑 (소설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를 냈지만 덧니는 없다. 2012년에는 장편소설 『지구에서 한아뿐』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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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0건

  • 익명

    "너"또한 나의 한 조각이 되기를 바라

    • 2012-11-17 22:00:4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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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한조각. 네가 품고있는 그 한조각이 없어 완성되지 못하는 나의 욕망. 어쩌면 나는 그 한조각만이 아닌 그것을 쥐고있는 너를 갖고 싶어 하는지도.

    • 2012-11-18 13:52:0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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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조각난 내마음. 퍼즐같이 딱딱 끼워 맞출 수 있으면 어떨까 싶으면서도. 한조각 잃어버려 쩔쩔매는 꼴을 보고있자니 그건 아닌 듯 싶어.

    • 2012-11-18 13:55:1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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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내가 갈 곳은 아니라고 믿었지. 그런데 지금, 어째서 남은 자리는 저곳뿐일까. 그 많던 기회들은 어디 간 걸까.

    • 2012-11-18 16:52:2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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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꼭 테두리부터 맞춰야 되는 건 아닌데.

    • 2012-11-18 21:20:5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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