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줄백일장 글제는 <사랑>입니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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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65
- 조회수 9,459
한줄백일장 글제는 《 사랑 》 입니다.
이게 웬 김빠지는 주제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로서는 가장 어려운 주제를 드린 것이랍니다. 사랑만큼이나 오래되었고 또 수많은 형태로 변주된 주제도 또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그 수많은 고민들을 넘어서는 반짝이는 문장을 올려주셔야 하는 셈이죠!
사실 글제일 때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랑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에요. 어쩌면 사랑을 한다는 것은 매혹을 가장한 고독의 긍정 속에 빠져드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매번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자기를 사랑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사랑이란 영원한 불가능이 지배하는 시간들 속에 자신을 내맡기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없는 당신을 불러내야만 하니까요. 그런 사랑은 내 것이지만 여전히 익명으로 남고 말겠죠.
제가 너무 슬프게 이야기했나요? 그랬다면 사과할게요.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 두어야 하겠네요. 왜냐하면 이건 사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끼적인 거니까요. 아마 여러분의 이야기는 다를 것이라 믿어요. 제가 느낀 서글픔에 공감해 주셔도 좋고, 제가 다시 아름다운 사랑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도 좋습니다!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여러분이 저보다 선배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이에겐 환상에 불과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기적이 되는 사랑. 종잡을 수 없기에 우리 모두는 그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봅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제가 여러분의 《 사랑 》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사실 글제일 때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랑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에요. 어쩌면 사랑을 한다는 것은 매혹을 가장한 고독의 긍정 속에 빠져드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매번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자기를 사랑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사랑이란 영원한 불가능이 지배하는 시간들 속에 자신을 내맡기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없는 당신을 불러내야만 하니까요. 그런 사랑은 내 것이지만 여전히 익명으로 남고 말겠죠.
제가 너무 슬프게 이야기했나요? 그랬다면 사과할게요.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 두어야 하겠네요. 왜냐하면 이건 사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끼적인 거니까요. 아마 여러분의 이야기는 다를 것이라 믿어요. 제가 느낀 서글픔에 공감해 주셔도 좋고, 제가 다시 아름다운 사랑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도 좋습니다!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여러분이 저보다 선배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이에겐 환상에 불과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기적이 되는 사랑. 종잡을 수 없기에 우리 모두는 그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봅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제가 여러분의 《 사랑 》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 참여기간 : 2013. 2. 28까지
● 참여방법 : 댓글로, 반드시 댓글로만 * 글틴 재학생만 응모가능!
● 시상계획 : 5명을 뽑아 책 선물을…, 그리고 2014년 1월에 있을 〈 글틴캠프 〉 참가 자격을…
* 글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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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 제안 작가소개 이강진 (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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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가장 따뜻한 감정,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설 때 들 수 있는 가장 애틋한 감정. 누군가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장 다정한 행위.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이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것.
우리가 있는 세상
위험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즐기게 되는 뇌와 심장의 헐떡거림
처음은 애틋했지, 시간이 지나니 속박이란 사슬이 서로를 옮아 매어 버렸고 막상 돌아서고 나니 막상 비어버린 빈자리에 대한 섭섭함에 서로를 뒤돌아 보게 하고, 이 감정은 그 누구도 정의를 내릴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