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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 글틴영웅전기

  • 작성자
  • 작성일 2006-11-24
  • 조회수 17,120

레몬섬님이 릴레이소설 쓰기 제안을 하셔서 

공지로 올려봅니다. 

  

글틴 여러분, 나름대로 재밌고 즐거운 이벤트 같아 보이는데

함께 즐겨보심이 어떨까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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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태초에 세계가 있었으니 이는 「문장」이라. 그 세계 가운데 한 땅이 있어 이름은 「글틴」이라 하였으니 이는 주신(主神) 「관리자」께서 특별히 사랑하는 낙원이라. 관리자께서 글틴을 여사 글쓰는 젊은이들에게 베푸시니 곧 각처에서 이인들이며 영웅들이 모여 재주를 뽐내더라.

  이 때 모인 이들 가운데 특별히 재색을 겸비한 「우중낭인」(이하 낭인)이란 자가 있었으니 근본은 포도농군의 자식이라. 저가 「그러나고구마」(이하 고구마)의 가호 아래 동정녀, 아니 남으로 잉태하사 현대과학을 상큼하게 모독하고 석 달만에 너구리 한 마리를 낳으시니 이를 「레몬섬」(이하 몬섬)이라 이름지으니라. 몬섬은 출산되자마자 글틴의 원년을 선포하고 글틴을 다스리는 사신(四神) 「구름빵」, 「물처럼」,「불가사의한Y양」,「초록불」(가나다순)의 광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니 그 사랑스러움이 날로 더하더라. (이 대목 다소 롱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섬은 어미되는 우중낭인에게 천하 으뜸가는 훈남 「후경」을 점지해주니 후세 사람들은 이를 두고 <너구리의 보은>이라 하니라.

  행복한 부부를 뒤로 하고 몬섬은 용사가 되어 현자 「루저」, 마녀 「박상큼」(이하 상큼), 뱀파이어 「애화」, 책사 「홍련」,광대 「서정」, 엘프녀 「임연」, 음유시인 「불가사리」(이하 리사), 역사(力士) 「경자」, 해츨링 「김소설」, 힐러 「폭풍의도사」(이하 폭도)와 더불어 착한 왕이 되기 위한 싸움…… 이 아니고, 백설라기몬으로도 불리우는 악명높은 거인 「꿈바라기」를 처치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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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알 릴레이소설을 써 봅시다>

 

테이블 RPG라는 게임장르가 있습니다.

규칙을 정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하는 판타지 게임이죠.

사실 저도 잘은 몰라요 ^^ <- 이놈

제가 주로 하는 건 막알이거든요 말그대로 "막하는 테이블 RPG"

규칙은 그리 쓸모가 없고 따라서 GM(게임마스터:진행자)의 역할이 그만큼 커집니다만

이것은 막알의 형식을 빌린 "릴레이소설"이기 때문에

GM마저 없습니다

완막알(완전 막가는 알피지)인 거죠

정 GM이 필요할 사태가 오면 사신(四神) 중 한 분인 초록불 님을 모십시다 <- 멋대로

 

릴레이 소설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1  꼬릿말로 진행

2  꼬릿말 1회 최소 한 문장, 최대 300byte 안에 이야기를 담을 것

2' 연속 2회 꼬릿말 금지, 2턴 이상 진행 후 다시 참여

ex) 폭풍의도사

  폭풍의도사 (x)

 

  폭풍의도사

  애화

  우중낭인

  폭풍의도사 (o)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정리는 레몬섬(18, 女)가 맡겠슴미다

제발 꼬리 달아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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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5건

  • 익명

    이게 뭐야 이게...이야기 맞어? 크흠 흠. 이어지기는 해야할거 아닙니까! 에잇,도휘님 자꾸 끝내버리시면 어떻게 해요? 그래도 초동님이 되살리셨네...

    • 2006-11-26 18:55:0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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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이상한데? 아까는 분명히, 연화도령이 보낸 가고일들이……" 루저는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무래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시공이 한 번 뒤틀린 것 같군." 책사 홍련이 안경을 치켜쓰며 이론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요컨대 눈깜짝하는사이 하늘이 무너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던가 하는 우주적 차원의 문제가 생겨서 그 사이에……" "거기까지!" 모두 이론에는 약했던 것이다. 어찌됐든 그 과정에서 연화도령이 가디언삼아 풀어둔 가고일들은 소멸된 모양이었다.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론태클 정중하게 사양)

    • 2006-11-26 20:55:3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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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백설라기몬을 없애기 위해 떠난 용사들은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네! 그것은 엄청난 수의 가고일~ 용사들은 모두 정신을 잃었지! 하지만 하늘의 은총으로 되살아났네!” 음유시인 불가사리가 류트를 연주하며 구사일생의 상황을 힘차게 노래했다. “다친 곳은 없어? 이상 있으면 바로 말해.” 폭도는 일행들을 꼼꼼히 체크했다. “잠깐. 멀리서 무언가가 다가옵니다.” 그 때, 엘프 임연이 귀를 쫑긋 세우며 말했다. 동요하는 일행들 사이에서 홍련이 침착하게 말했다. “수는 얼마나 됩니까?” “최소 30. 이미 포위된 상태입니다.”

    • 2006-11-26 21:26:3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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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할루씨네이션인 것 같은데. 지져볼까?" 하이템플러가 난데없이 끼어들었다. 이게 왠 프로토스인지 일행은 모두 의아해하며 EMP를 한숟가락 정도 멕이고 묶었다.

    • 2006-11-26 23:10:4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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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도와주러 온 사람(음?)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 당신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도와주겠단 말은 어떻게 믿겠어요" 늘 주의깊은 성격인 해츨링 김소설이 말했다. "나는 도휘라고 한다. 더 자세한 건 묻지 말아줬으면 해. 때가 되면 내가 알아서 밝힐테니." 그 때 삼십마리의 노란색 프로브가 일행을 둘러싸고 서서히 다가왔다. "음, 스타크래프트는 잘 못하는데. 일단 다 죽이면 되는거지?" 역사 경자가 나섰다. 그리곤 다른 일행들이 자기 말의 의미를 알아차리기도 전에 프로브들에게 한방씩 멕였다.

    • 2006-11-26 23:55:1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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