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평론이 너무 어려워요

  • 작성자 시계태엽
  • 작성일 2010-03-09
  • 조회수 667


 안녕하세요? 근근히 올라오는 글들만 보다 가는 졸업생 입니다. 게시판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사실 전 평론 이라는 장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가령, a라는 작가가 a+ 라는 시를 썼는데 그 작품 뒤에 따르는 평론(들)을 보면 이것은 a-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b+가 되기도 하며 b-가 되기도 한다. 라고 어느정도의 고압적인 언어로 단정을 내리듯 작품 끝에 글을 다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불필요한 언어들의 사용과 정돈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오히려 작품의 이해를 해친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평론' 이란 것은 '작품을 봤을 때 개인적인 감상이 아닌 타인과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는 단계에서의 어떤 담론? 내지 느낌을 이끌어 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평론들을 보면 일반인들은 사전을 뒤져보지 않으면 뜻조차 모를 단어들이 남발되고 의견이 정돈된다기 보다는 난삽하게 어지럽혀져 있어 오히려 작품을 보고 난 뒤에 평론을 보면, '난 도대체 뭘 본거지? 이 사람은 도대체 뭘 본거야?' 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문학을(혹은 작품을, 혹은 작가를 혹은 평론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은 당연한가요? 그것이 문학의 본질적인 의미 (얘기를 꺼내면 상당히 길고 어지럽게 되겠지만, 제 입장에선 '재미' 로 하겠습니다.) 에 부합되는 건가요?



 덧붙여서 : 평론가 선생님이 마침 상담실을 운영하시기에 한 번 건방지게! 하지만 정말, 몇 년간을 품어온 의문을 얹어놓고 가봅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