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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기억하는 소년

  • 작성자 시에누
  • 작성일 2009-05-31
  • 조회수 199

 

 


제 시간이 되면 소리없이 올라가는 블라인드와 함께 잠을깨우는 주파수가

정확이 기상시간에 맞추어 머릿속을 파고 든다.

아침부터 들리는 이 주파수 때문에 인상을 쓰지 않고 일어나지 않은 날이없다.

기적적인 과학의 발전도 이런때는 짜증이 되고만다.

이렇게 발전한 과학기술 때문일까, 과거에서의 우려처럼 산소가 고갈 되거나 바다가 오염되어 썩어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우린 푸르른 하늘과 계절에 따라지고 피는 꽃들을 볼수 없게 되었다.

블라인드 사이로 보이는 밤과 다르지 않은 하늘,21세기 책에는 블라인드를 열거나 커튼을 치면 환한 햇살이 눈이부시다고 표현하는데 22세기에 사는 나로선 도무지 공감할수 없는 이야기이다.

한참 동안 멍하니 흐릿한 하늘을 보다 캡슐사이로 나오며 언제가는 이 캡슐을 버리겠다고 이를 갈았다.

머리에 좀더 맑은 공기를 공급하여 피가 잘돌도록 도와주는 공기정화 시스템과 잠을 깨우는 주파수가 달린 이 캠슐은 내게있어서 억지로 잠을 재우고 억지로 잠을 깨우는 방해물 일 뿐이었다.

그런 점에서 21세기의 침대가 훨씬 마음에 드는 나 였지만 부모님들은 그런 고물은 어디에 쓰냐며 내게 핀잔을 주곤 하셨다.

인상을 쓰며 부엌식탁에 앉았다.

"일어나셨습니까?"

"그래"

부드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나에게 가정용 안드로이드가 인사했다.

자연스러운 발음과 행동은 그를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게 했지만

자세히 보면 연한 갈색빛 눈동자에 an-351064001이라는 모델명이 적혀있다.

예전 21세기에선 안드로이드를 인간처럼 섬세한 작업을 해야하지만 위험한 일에만 투입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안드로이드도 하나의 개체로 보고 있으며 인간과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

아이를 낳거나 성장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업도 있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법에 위해를 끼치는 일만 아니라면 자신을 보호 할수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다.

정당방위의 경우엔 이성적인 안드로이드가 법에서 더욱 유리한 경우도 있다.

그만큼 과학적으로 완벽하며 기술적으로도 고장이없는 22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자부하는 것이 안드로이드다.

하지만 역시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인간을 지배하는 높은 고위직은 할 수없다.

그저 인간의 부품으로서 아래에서 착실히 일할뿐이다.

안드로이드가 차려주는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통하는 게이트를 향해 걷는다.

현재는 다리 아프게 돌아다니는 일없이 이동게이트의 장소와 시간을 알면 수백km떨어진

곳에서도 금방 이동할수있다.

물론,소량의 돈이 들기는 하지만 시간을 낭비하며 돌아다니는 것보단 이렇게 게이트로 이동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내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현대사회.21세기와 현대과학.21세기 역사.물리학.기본기술.수리응용이다.

더 많은 과목이 있지만 선택제라서 힘들게 과목을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물론 기본소양과 학교에서 정해주는 최소한의 과목은 꼭 해야하지만 말이다.

내가 21세기 역사를 배울때 21세기와 22세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을때 든생각은

22세기에 들어가면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은 학교라는 것이다.

이제는 선생님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져 버렸으니 말이다.

죽은 과학자들이나 경제학자,태통령이나 과거의 식민지 지배자,무역왕,등의 뇌의 들어있는 정보를 수많은 연구원들이 정리하고 추출하고 분석해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학교에서 그것을 제공한다.

그리고 토론과 토의를 하루에 한번씩 다양한 주제로 열며,개인 개인의 재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않는다.

예를들어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겐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반 고흐의 심화 버전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경영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겐 잭 웰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다.

하지만 인성교육과 인간관계가 필요한 유아들은 아직도 사람이 가르치고있다.

또한 21세기 역사를 배우며 가장 놀란 것은 개인개인이 다른 국가의 소속에있으며 각자의 나라에서 산다는 점이었다.

22세기에서 국가라는 것은 붕괴해 버린지 오래된 과거 일뿐이다.

물론 아직도 백인이나 흑인,황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종차별이란것은 있을수도 없으며 각자의 나라에서 살면서 각 나라의 문화가 있다는 것은 현실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과거에는 다른나라의 소속이었을 지는 몰라도 지금은 모두 같은 민족이며 같은 학교에서 수업받고 살아간다.

굳이 구별하자면 각 지역에 넘버에 따라 분류 될뿐이다.

이러한 모습을 21세기 역사시간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토의를 한적이있었다.

우리반에서 제법 인기가있는 밝은 갈색머리를 가진 여자아이가 과거에 인종차별과 문화적차이를 인정하지않고 전쟁까지 했었던 전적을 생각하면 현재는 아주 이상적인사회라고    했다 하지만,내 생각은 다르다 지역넘버로 불리는 모습이 억지로 문화적 차이를 억 메어 놓은 것 같은 모습에 이 세상이 그다지 유토피아(이상적인 사회)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수업이 끝나면 게이트를 타고 집에가거나 쇼핑몰로 가는 게이트를 타고 쇼핑을하거나 하지만 오늘은 왠지 박물관에 가보고 싶어졌다.

아마도 내 옆에 앉은 녀석이 21세기 역사시간 내내 어제 자신이 갔다온 박물관에는 수업에서 들은 것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이 많다고 뺨을 붉히며 주저리 떠들어 댔기 때문일것이다.

내 옆에 앉은 녀석은 21세기에 책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설명할땐 눈가가 붉으스름하게 충혈되었기 때문이다. 

난 학교에있는 인터넷 시설에 들어가 개인 캠슐에 올라타 개인 네트워크에 접속하였다.

'개인 네트워크' 22세기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혼선과 버그,해킹 등이 난무하자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었다.

21세기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캠슐안에 들어가 정신을 캠슐에 연결하면 정신만이 빠져 나가 네트워크를 돌아 다니는 것이다.

위험하다는 염려도 많았지만 외부나 내부에 아주큰 타격이 없다면 그럭저럭 괜찮다.

보통 정보나 거래,만남을 가질때는 21세기 처럼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사용하지만 난 개인 네트워크를 선호하는 편이었다.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박물관보다는 조용하고 감상하기 편한 박물관이 좋지않은가?

찬찬히 돌아다니며 집,문화,그 시대 유행했던 노래 등을 감상하며 돌아다녔다.

특히나 흥미로운 것은 문화 였는데 특히,그 시대의 SF영화라는 것이었다.

그 시대에 미래를 상상하며 시나리오대로 찍은것인데 꽤나 흥미로웠으며 그 시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것같아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박물관을 다녀 온뒤에 인터넷 네트워크를 조금 뒤지니 21세기의 SF영화가 잔뜩 나왔다.

하나하나 볼려다가 이내 그 생각을 접었다.

너무 방대한 그 양에 생각을 접은 것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낮과 밤의 차이가 거의 없는 하늘을 보며 다시 그 지긋지긋한 캡슐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욱신거렸다.

이 기회에 침대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끝-

시에누
시에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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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에누
  • 2012-06-17
그 남자

부드러운 이불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따듯한 공기의 냄새,조용한 밤의 빛무리 그 아름다운 화음에 잠에 취할무렵 하나의 불협화음이 나를 평온하게한다.때때로 들려오는 이불과 냄새가 모두 거칠어지는 이순간은 항상 엄마의 거침숨소리와 그 '남자'의 체취가 함께 훌협화음을 낸다.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나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할뿐이다.눈을떠야 하는 순간은 이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는 순간 그'남자'가 나를 향해 올라오는 그 순간 뿐이다. 불협화음이 계속되고있다. 불협화음을 내는 남자의 방문은 변덕스럽다. 일주일 내내 머무르는가 하면 거의 한달간 보이지 않을때도 있고 학교가 끝난후 집에 왔을때 태연스럽게 앉아있기도 하고 저녁에 왔다가 바로 떠나기도 한다.예전엔 그의 방문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아침에 항상 보고나오는 뉴스에서 성폭행의 범인의 상당수가 면식범이라는 조사를 현실로 받아들이게 된 날부터 말이다.그는 항상 칼같이 다려입은 검은 양복에 무태안경을 끼고 양복의 카라에 달린 황급배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남자로 남성우월주의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숨기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내가 그를 남성우월주의라고 장담하는 데에는 근거가 있다.남자는 소파에 앉아 엄마가 양말을 벗겨주기 전까지는 절대 양말을 벗지않고 양복의 자켓을 벋겨 주기까지 옷도 갈아입지 않는다.그러나 그것을 숨기고 매너있는 신사로 보이고 싶은지 종종 선물을 들고 온다.남자의 선물은 대부분이 고가이고 부를 과시하는 것을 엄마는 싫어하지 않는다.그의 남성우월주의를 감추기에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모두 집에서만 행동함으로 아무도 알지못하는 비밀이다. 황금배지가 금가는 것을 그는 원하지 않으니까 말이다.중학교 2학년이지만 그의 그러한 본성과 엄마의 모습을 아무에게나 떠벌리고 다닐 정도로 눈치가 없는것도 아니고  눈치못챌 멍청이도 아니다.엄마와 남자는 나를 멍청이로 알고 있지만 상관없다.그들만의 문제이고 외국에 있는 아빠가 불쌍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아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지 5년이 넘었다. 얼굴마저 기억이 않나는 희미한 사람이다. 불협화음이 멈추었다. 나는 눈을뜨고 가만히 귀기울였다.끼익.......끼익.........감출려는 의도가 담긴 발자국 소리가 점점 다가온다.상체만을 일으켜 어둠속에서 그를 쳐다보았다.남자가 나에게 다가올때마다 항상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켜 그를 쳐다본다.어둠속에 묻혀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어릴적 새벽에 잠시 잠을깨 캐리어를 끌고 나가는 아빠의 모습이 비추어 보인다.내가 붙잡지못한 아빠의 뒷모습이 말이다.그렇게 남자를 빤히쳐다보면 남자는 숨소리도 내지않고 조용히 바라본다.아마도 나의 잠버릇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이내 털썩 누워서 눈을 감으면 나에게 점점 다가와 나를 야금야금 살펴보고 찔러본뒤 만족스럽게 내려간다.수치도 공포도 느껴지지 않는 그순간 그냥 눈을 감는것 말고는 할께 없다.눈을 뜨고 일어나 계단을 밟고 내려간 일층에는 남자와 엄마가 나란히 누워있다.내가 방문

  • 시에누
  • 2011-01-08
고양이의 시선

너 그거 아니?'그것'들을 말야'그것'들은 두발로 걸어다니는데 젖먹이때는 네발로기어다니다가 나중에 두발로 걷는 신기한 동물이야.그리고 '그것'들의 언어는 우리는 이해할수없는 것으로 차가운갑지만 뜨겁기도하고 모양이 스스로 변하는 것에서 사는 동물들도 딱딱하지만 먹이들이 돌아다니는 곳에서 사는 동물들도 둘중어느 곳에서도 아닌 곳에서 사는 동물들도 하지 않는 언어도 아닌 아주 신기한 것읻이야 '그것'들은 우리가 사는 곳을 '물' '땅' '하늘'이라고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그것들을 말할때 어떤 몸짓도 하지않고 소리로만 내서 상당히 구별하기 힘들어나는 '그것'들이 고양이라고 불러 이 언어로 불릴때 나는 위험할수도 있고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어'그것'들이 '요물'이라고 불를때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야 나를 대려가서 때리거나 어떤 것들을 던지거든 그 어떤 것들은 매우아파서 내몸에 상처를 내기때문에 위험하지, 또 '나비야'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이럴때는 약간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그것'들에게 애교를 부리면 가끔 먹을 것을 주기도해 그러나 항상조심해야되 '그것'들은 예민하고 변덕스러워서 언제 공격할지 모르거든 그래서 나는 항상'그것'들을 멀리하거나 몸을 웅크리고 쳐다보지만'그것'들은 내가 쳐다보는 것이 싫은 가봐 가끔 내친구들을 보면 다리나 꼬리,귀등을 자르거나 이상한 딱딱한것을 박아넣기도하거든 그럴때는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울지만 그래서는 안돼 왜냐고? '그것'들은 내가 우는 소리를 아주 싫어해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그들의 우리에서 뛰쳐나오기도 하건든 그건 아주 무서운일이야 난 '그것'들을 피해서 달아나야 되니까 어쩌다 '그것'들과 함께사는 내 친구들은 항상 도망갈생각을해 그러나 '그것'들은 우리를 끝까지 쫓아와서 대려가지 그러니 '그것'들의 우리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항상 최우선이야 그것들은 매우 빠르거든 그리고 '그것'들은의 우리는  딱딱하고 차가운 것들에 둘러 싸여서 있어 나오기가 쉽지않거든 아마 '그것'들은 겁이 많은가봐그래서 우리를 공격하는 걸까? 나는 잘 모르지만 가끔 대장은 '그것'들은 자신의 영역이 아주 작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넓히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들은 손톱과 발톱이 없어서 직접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것으로 공격한다고해 그리고 그 어떤것을 좀더 크고 강하게 하기위해서 크고 딱딱한 공간에서 우리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태어날때 쯤까지 앉아서 생활한데 정말 대단하지 않니? 나는 앉아서 그렇게 오래 있지못할꺼야 '그것'들은 이내심이 강한가봐 가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데 착지를 못해서 항상일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야 말만 통한다면내가 가르쳐 줄텐데......

  • 시에누
  • 20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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