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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기타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4-05-24
  • 조회수 328

바다의 흐름을 보고 있으면 

전화소리를 듣고 노래 부르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이 음악이 스며들면

나는 어떨까요


처음 보는 생물이네요?


이게 뭐지 꼬리가 음악에 먹혔어요


야옹, 야옹, 야옹

왈, 왈, 왈왈 왈왈왈


음들이 불규칙한 음파를 돌리니

내 머리에서 입을 때려고 하는데


입이 목에 박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나는 빨리 집으로 가려고

바다로 가는데

물이 흐르지 않네요


내 꼬리가 없으니 움직이지도 못하고


야옹 하는 것이 내게 또 다른 산호를 전달하고

멍멍 하는 것이 내게 이상한 해초를 보내고


바다에 조개를 닮고

피도 전화기에 흐름을 닮은

그런 산호같은 해초


내 손 위에 올려졌어


구조 신호 SOS

*루씰


바다에 있던 비비 킹이

나에게로 왔어

꼬리가 없어진 모습으로


내 전화 소리가 온 것이다


루씰, 루씰, 루씰

멍,멍, 야옹,야옹

산호와 해초와 짐승의 혼합음


음파들을 전화에  올렸어요

그리고 나는 암초 위에서

눈을 떴고요


산호와 해초 그 사이 루씰


소리가 목에 박힌 자가 부르는

전화기 노래


들려드립니다

비비 킹의 루씰로


*전설의 기타리스트 비비킹의 애정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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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찬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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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찬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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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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