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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에 감싸여

  • 작성자 잃어버린아이
  • 작성일 2006-01-10
  • 조회수 201

두근 두근 조용히 심장뛰는 소리를 들어봅니다.
혼자서 집에 누워있을때면 늘 귓가에 속삭이던
심장 고동소리가 더욱더 크게 들릴때면,
어느샌가 잠에 빠져 하루가 지나가곤 합니다.

저녁이 되면 돌아올 가족들을 기다리듯,
심장의 고동소리는 자장가가 되어 버리고,
저녁이 다가오면 두근거리는 심장소리에
살포시 감겨있던 눈을 뜨곤 합니다.


======================================================

중학생때 쓴건데요~^^우연히 발견해서 올립니다.
이건 제 실화...^^;;;늘 전 혼자 집에서 있다가 잠들곤 하거든요
그러다 부모님이 오실때 눈을 뜰때도 있고, 못뜨고 계속 잘때도 있고...^^
엉성하지만 나름대로 추억이 담겨있는 시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홈에 남겼던 신데~오랜만에 그곳에 들어갔다가

글틴이 생각나서 데리고 왔습니다~^^;;;

잃어버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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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뻗어나와 엉키어 이루어졌다. 검고 검은 칠흙을 뚫고 뻗어나와 엉키어 이루어졌다. 얼음을 깨트리고 수면을 박차고 뻗어나와 엉키어 이루어졌다. 푸르른 머리카락이 흘러내리고 부드러운 숨결이 그 혼을 내 뱉으며 뻗어나와 엉키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이루어진 한 생명이 태양과 속삭이며 서 있는 모습에서 나를 느끼었다.   =============================== 이전에 올린 나무보다 먼저 쓴거니까 제목은 -나무1- 정도......

  • 잃어버린아이
  • 2006-01-10
저녁이 지면 어둠을 밝히는

터널을 들어갔다 나왔다.저녁노을에 빨개진 볼이 물든다.증평역 너머 손 흔드는 사람 보이니알고보면 꽤나 그리운 사람이어서그저 버스창을 통해 바라보아도서럭서럭 내리는 눈만 못내 서러울 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들락 날락 하는게 맘에 안 드는지어둠을 내뿜는 터널을 들어갔다 나왔다.사박 사박 사박눈 밟는 소리만이 귀를 때리는 어느 시골의 저녁.불 밝히며 지나가는 버스 한대.언제부터 저렇게 가고 있었나아는 이 없어도 그렇게 흘러가리.버스에 몸을 실은 이 그 누구인가.나의 어머니였던가.옆집사는 내 친구 아버지였던가.우리집 강아지였던가.빨리 버스에서 내려 손 꼭 잡아 보고 픈나의 어머니가 버스에 탄 것인가 봐 걱정스레 버스를 바라보아도왜 안 멈추나 바라보아도내 맘 알리없는 버스는 그저 어둠을 뚫고 지나갈 뿐. 

  • 잃어버린아이
  • 2005-12-30
나무 한조각

푸른 산의 한면을 도려내 옮겨놓은 그 모습이못내 쓸쓸해 보여 손을 대 보려하면 묻어나는 것은뼈 부스러기산을 떠나온 것이 한스러운 것인지자신의 뼈를 토해내어 흘리는 눈물이못내 슬퍼보여 차마 손을 대 보지 못하고거두어 들인다......  ================================================ 한참 수능날짜를 세느라 바쁜 어느날 썼던 것 같네요......

  • 잃어버린아이
  •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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