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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리다.

  • 작성자 무소년
  • 작성일 2006-12-26
  • 조회수 656

고공의 정점에서 뛰어 내리는 그는 무언가?

 

깨달은 것 있는 듯이 뛰어 내리는 그는 무언가?

 

그에게는 날개도 없다

 

심지어는 낙하산 마저도 없다.

 

그는 왜 뛰어 내리나?

 

왜 죽음을 향해 하강하는가?

 

당신이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말 할 것이다.

 

당신 또한 낙하산을 메고

 

추락 하고 있는게 아닌가?

 

죽음의 계속으로 질질 끌려내려 가고 있는게 아닌가?

 

휠체어에 앉은 채로

 

바늘로 당신을 묶은 채로

 

당신은 왜 추락하는가?

 

또 나는 굳이 추락하지 말아야하는가?

 

우리는 왜 그 곳으로 가지 말아야하는가?

 

우리가 도착할 곳은 심연의 궁극인데

 

우리는 왜 두려워 해야하는가?

 

찰나의 순간을 왜 두려워 해야하는가?

 

찰나의 순간을 왜 평생을 두려워 하는가?

 

무소년
무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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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년
  • 20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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