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작성자 천중월
- 작성일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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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369
뮤지컬
막이 오른다.
아득한 어둠을 가만히 바라보다
이내 쏟아지는 빛에 눈이 부시다.
지난 밤 불렀던 노랫소리가
나지막이 귓가에 울리면
나는 영혼을 다 바쳐 노래한다.
나는 온 몸을 다 바쳐 살아간다.
이윽고 음악이 그치면
숨 막히게 짙은 어둠이 내리 깔린다.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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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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