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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진정 자신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 작성자 세서
  • 작성일 2010-01-26
  • 조회수 175

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진정 자신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세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불특정다수의 사람으로써

어느 누구라 할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 어느 누구도

진정 자신이 깨끗하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을 하는 질문자 또한 그렇다.

몸속 피부에 자리잡은

더러운 때들을 한 꺼풀 벗기지 않는이상

모두 더럽고, 순결하지 못한다.

어느 누구하나 자신을 향해 살지 않고

더러운 속세에 몸을 담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파도가 치는데로 몸을 맡길 뿐이다.

어느 누가 확신할 수 있을까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을,

어느 누가 확신을 할까.

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모두 확신할 수 있을까?

자신이 진정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을

자신의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너희들은 확신할까.

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확신하지 못한다.

너는 이미 확신을 할 때부터가

다른 사람 눈에서

다른 사람 시각에서

다른 사람의 뜻에  살고 있다.

세서
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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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도 없는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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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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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서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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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르츠칵테일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나는 더럽다!

    • 2010-01-26 23:35:41
    후르츠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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