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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소경

  • 작성자 달빛문고
  • 작성일 2020-06-28
  • 조회수 93

눈을감아 보이는게 미련인가 사랑인가
감아야만 보이는게 미련또한 사랑같네
응달속 소경되어 백년해로 하고싶네

달빛문고
달빛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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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문고
  •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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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국

    시조 또한 시와 다를 바 없을 듯 합니다. 초장과 중장을 통해 제시된 정황을 통해 종장에서 확장될 수 있는 사유로 넘어가야 하는 거겠죠. 물론 이 시조도 어느 정도 그것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새로운 사유로 넘어갈 만한 지점이 없어서 시가 심심해요. “응달속” 역시 “소경”의 기본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표현을 고민해보았으면 좋겠고요. 사랑에 눈멂을 보다 효과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 비유를 찾아보아요!

    • 2020-06-29 19:56:37
    이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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