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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

  • 작성자 달빛문고
  • 작성일 2020-07-02
  • 조회수 379

내 삶과 죄 그리고 벌
삶에 쓰여진 아픔이라는 시
그 시속 너는 늘 울고있는 모습이다.
늘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스스로 역겨워 추악한 내 죄와 오물을 씻어내려면
얼마나 많은 밤들을
속죄와 후회로 보내야 하는지
채 감이 잡히지 않을겁니다.
용서란 미명 아래로 떨어진
관음과 어느새 늘어버린 화두
나는 더이상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달빛문고
달빛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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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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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문고
  •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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