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연말까지 돌격 앞으로~] 밑줄 긋고 싶은 한 문장, 댓글로 남겨주세요!
- 작성일 2010-10-01
- 좋아요 0
- 댓글수 27
- 조회수 10,587
[속닥속닥, 연말까지 돌격 앞으로~]
밑줄 긋고 싶은 한 문장
2010. 12. 31 연말까지 쭈-욱 갑니닷!
여러분께서 읽은 소설이나 책에서
밑줄을 긋는다면 지금 여기, 이 부분을 긋고 싶다! 라고 생각하셨던 한 문장~
그 한 문장을 출처와 함께 적어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방송에 채택되신 분께 깜짝 선물!
김중혁 님의 따끈따끈한 첫 장편소설,『좀비들』 친필 사인본을
딱 10분께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ile_img//ZZ97O7Y50XVCOEBT6GRU.jpg)
애청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 ^0^*
댓글신고
선택하신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27건
그런데요, 남에게 피해를 안 주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 해도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거, 젊은 당신은 아직 모르겠죠? 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아직 내 손가락 끝은 무르다. -나와B
술을 마시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후 할인매장에서 악기점을 지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나는 방 한구석에서 매일 밤 포도주의 코르크 마개를 따고 만취한 상태로 잠이 드는 생활을 반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생활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것이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 때문에 그 문장이 떠올랐고, 그 문장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됐고, 술 때문에 악기점을 발견한 것이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한 줄로 연결되는 순간, 삶이 바뀐다. 그 줄을 길게 늘인 것이 한 인간의 삶이 아닐까. 김중혁
자신이 잘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밖에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다. 책임을 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한 긍정적인 변화는 일어날 수 없다. 예를 들어 자신을 잘 대접해주지 않는 사람들, 지나치게 요구하면서도 뒷받침을 안 해주는 상사, 나쁜 유전 인자, 돌이킬 수 없는 강박관념이 있는 경우 사람은 곤경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자신만이, 자기 삶의 결정적인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만 그것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 자신이 외부적인 방해물에 압도당하게 된다 할지라도 자신에게는 그 방해물에 대항할 수 있는 태도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니체가 좋아했던 글귀 중 하나는 '네 운명을 사랑하라'이다. 다른 말로 하면 '네가 사랑할 수 있는 운명을 창조하라'이다. 어빈 얄롬
"울지 마, 영희야." 큰오빠가 말했었다. "제발 울지 마. 누가 듣겠어. 나는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큰오빠는 화도 안 나?" "그치라니 까. "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 버려." "그래. 죽여 버릴께." "꼭 죽여." "그래. 꼭." "꼭." 조세희, 中 마지막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