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8회 문장의 소리 _서울국제도서전 공개방송(문학 편집자 특집)
- 작성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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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회 <문장의 소리> _서울국제도서전 공개방송(문학 편집자 특집)
* 로고송 (뮤지션 양양)
* 오프닝
* 작가의 방 / 원미선 편집자
- 민음사, 이레, 문예중앙을 거쳐 현재 (주)북이십일 문학브랜드 아르테 문학기획팀 팀장으로 문학도서들을 기획 및 편집하고 있다.
이현정 편집자
- 문학동네 해외문학 팀장. SBI(Seoul Book Institute), 출판진흥원 출판아카데미 강사. '여전히 읽고 쓰고 만들고 있을' 노년을 꿈꾸는 중년의 편집자.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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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제784회 : 2부 강지수 시인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부터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박참새 시인이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강지수 시인은 202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 「면접 스터디」, 202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시운전」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 오프닝 : 강지수 시인의 시 「면접 스터디」 중에서 ● 〈로고송〉 ● 2부 〈당신의 첫〉 / 강지수 시인 Q. DJ 우다영 : 신춘문예 2관왕을 축하드리며, 동시 당선 소식을 알게 되셨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강지수 시인 : 아직도 얼떨떨하고요. 처음 당선 연락을 주셨던 곳은 《문화일보》였는데, 그 이후로 넋이 나가 있다가 《매일신문》에서도 연락을 받고 나서는 한동안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이 맞나? 내가 살면서 운이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이력이 특이해요. 국제통상·금융투자를 전공하시고, 예술서 출판 편집자로 일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소위 말하는 ‘비전공자’이신데, 어쩌다 출판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청취자분들이 모르실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말씀하셨다시피 대학에서 국문이나 문예창작이 아닌 상경 계열을 전공했고요. 졸업하고 나서는 일반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 업무를 1년간 하다가 퇴사하고, 근처에 있는 출판 학교에서 편집자가 되고자 공부했다가 졸업 후 예술서 출판사에서 3년간 편집자로 근무했습니다. 출판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건 편집 일을 하시는 분께 여쭤보면 다 비슷한 답을 하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요. 하필 책이 좋았고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 저희 엄마가 혼자 살림을 꾸리셔야 했었는데요. 오후에 저를 봐주실 수 없으니 버스 요금 몇백 원을 쥐여주고 구립 도서관에 가서 놀다 오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이 책 저 책 꺼내고, 읽어 보고, 매점 가서 초콜릿도 사 먹었고요. 그런 시간을 꽤 오래 보냈고, 지금도 기억 나는 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인데요. 그냥 ‘꿈’이란 단어가 궁금해서 꺼내 펼쳐봤는데,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기에는 자극적이고 외설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았어요. 홀린 듯이 읽으면서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아요. ‘내가 이거 읽는 걸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된다’. 그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책은 제게 좋아하는 대상이지 업으로 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책은 저보다 꼼꼼하고 박학다식한 분들이 만들 것 같다, 나는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하다가 회사를 막상 다녀 보니 지루하고 계속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 편집 일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Q. 시를 쓰기 시작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관리자
- 2024-07-10
문장의 소리 제784회 : 1부 김기태 소설가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부터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박참새 시인이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기태 소설가는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무겁고 높은」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24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출간하였다. ● 오프닝 : 김기태 소설가의 소설 「세상 모든 바다」 중에서 ● 〈로고송〉 ● 1부 〈지금 만나요〉 / 김기태 소설가 Q. DJ 우다영 : 최근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출간하신 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기태 소설가 : 책으로 묶으면서 이 소설을 보내주어도 되겠다는 생각, 나는 이다음 장으로 넘어가 다음 소설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직 못 떠나고 머무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러 인터뷰를 소화하고, 이런저런 메일에 답장을 보내며 보내고 있고요. 이런 게 제가 변하고 있다는 기분을 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기분만 그런 것 같습니다. 정작 생활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생업이나 살림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며 살고 있습니다. Q. 김기태 소설가님께서 직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소개해주신다면? A. 이 소설집에는 제가 2022년부터 약 2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아홉 편이 묶여 있습니다. 일관된 뭔가가 있다고 소개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이런저런 인물들이 모여 서로 어리둥절하다가 하이파이브도 하는 소설집입니다. 제가 소설을 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래서 독자분께 유의미한 소설이 무엇인지,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좋게 말하자면 유연하게, 나쁘게 말하자면 갈팡질팡으로 이 세상을 탐색한 결과물이라고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Q.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두고 빼놓을 수 없는 단어는 ‘통속’과 ‘미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토록 통속적인 이들 중 누군가는 끊임없이 선하고 옳은 일을 하고, 때로는 통념이 된 미덕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며 다시 통속의 군중 속으로 들어가는 순환이 세계를 가라앉지 않게 떠받드는 것 같았거든요. 작가님의 통속적인 인물이 악의보다는 선의 쪽으로 기운다고 믿고 계시는 편인가요? A. 대중이라는 존재 자체는 선의나 악의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렇게 도덕적이지 않고, 정의롭지 않고, 현명하지 않은, 어떤 방향성이 없이 큰 잠재력을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그러한 세계를 세목 바라보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A. 소설을 쓰려면 어쨌든 최선을 다해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일반적인 대답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박참새 시인 ㅇ 시그널 | 손서정
- 관리자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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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4-06-26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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