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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제774회 : 1부 이희영 소설가

  • 작성일 2023-11-08
  • 조회수 499
  • 방송일2023-11-08
  • 러닝타임26:30
  • 초대작가이희영 소설가

● 1부 〈지금 만나요〉 / 이희영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774회 : 1부 이희영 소설가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부터 시인 이영주, 소설가 김봄, 소설가 권혜영, 시인 최지은이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희영 소설가는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8년 『페인트』로 제1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너는 누구니』로 제1회 브릿G 로맨스스릴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였다. 장편소설 『보통의 노을』, 『나나』, 『챌린지 블루』, 『테스터』, 『소금 아이』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를 출간하였다.


● 오프닝 : 김행숙 시인의 시집 『이별의 능력』에 수록된 시 「세월」 중에서

● 〈로고송〉

● 1부 〈지금 만나요〉 / 이희영 소설가


Q. DJ 이영주 :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이희영 소설가 :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작가의 말’에도 썼는데요. 이 작품은 십 대의 요청에 의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작가님 사랑 이야기 좀 써 주세요’, ‘달콤한 로맨스 좀 써 주세요’, ‘연애 세포 죽었어요’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희영이 쓰는 사랑 이야기를 궁금해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어요. 결과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나왔는데, 책이나 작품의 결과는 독자님이 판단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이희영 소설가님께서 직접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A. 이게 제 아홉 번째 장편이에요. 감사하게도 독자님들께서 ‘이희영의 글은 주제의식이 뚜렷하다’고 해주시고, 이번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를 읽고도 인간의 다면적인 모습·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등의 주제를 많이 의식해주세요. 이건 그냥 말랑하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여서 무거운 주제의식을 내려놓으시고, 그냥 즐겨주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의 표지를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나요?

A.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할까요. 청소년 소설의 영역을 넓히고 싶었어요. 청소년 소설이라고 십 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거든요.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고자, 제목이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인데 가을에 출간된 소설에 귤빛과 동시에 가을의 주홍·초록빛 색감을 더해 몽환적으로 누구나 즐기실 수 있는 표지로 고민해 보았습니다.


Q.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에서 장소와 공간을 구축할 때 이희영 소설가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A. 이번 작품의 대표 공간이 학교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듯 학교 강연에 많이 다니는데, 가면 교실, 복도, 운동장, 도서관 같은 곳을 유심히 봅니다. 청소년 소설을 쓰다 보니 청소년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공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요. 메타버스 속 정원, 숲속 집은 학교와 정반대로 꾸몄습니다. 왁자지껄하고 분주한 곳에서 떠나 둘만이 비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었어요. 공간을 짓는 노하우라고 하면 모든 작가님이 그러하듯 관찰과 상상력 아닐까 싶습니다.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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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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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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