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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

  • 작성일 2008-06-26
  • 조회수 5,686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이름을 여쭈어도 될까요?”
“알렉시스 조르바……내가 꺽다리인 데다 대가리가 납작 케이크처럼 생겨 먹어 ‘빵집 가래삽’이라고 부르는 친구들도 있지요. 한때 볶은 호박씨를 팔고 다녔다고 해서 ‘파사 템포’라고 부르는 치들도 있었고…… 또 ‘흰곰팡이’라는 별호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르는 놈들 말로는, 내가 가는 곳마다 사기를 치기 때문이라나. 개나 물어가라지. 그 밖에도 별호가 많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시다…….”
“어떻게 해서 산투리를 다 배우게 되었지요?”
“스무 살 때였소. 내가 그때 올림포스 산기슭에 있는 우리 마을에서 처음 산투리 소리를 들었지요. 혼을 쭉 빼놓는 것 같습디다. 사흘 동안 밥을 못 먹었을 정도였으니까. ‘어디가 아파서 그러느냐?’ 우리 아버지가 묻습디다. 아버지 영혼이 화평하시기를……. ‘산투리를 배우고 싶습니다.’ ‘창피하지도 않으냐? 네가 집시냐, 거지 깡깽이가 되겠다는 것이냐?’ ‘저는 산투리가 배우고 싶습니다!’ 결혼하려고 꼬불쳐 둔 돈이 조금 있었지요. 유치한 생각이었소만 그 당시엔 대가리도 덜 여물었고 혈기만 왕성했지요. 병신같이 결혼 같은 걸 하려고 마음먹었다니! 아무튼 있는 걸 몽땅 털고 몇 푼 더 보태 산투리를 하나 샀지요.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바로 이놈입니다. 나는 산투리를 들고 살로니카로 튀어 터키인 레트셉 에펜디를 찾아갔지요. 그는 아무에게나 산투리를 가르쳐 주었지요. 그 앞에 일단 넙죽 엎드리고 봤어요. ‘왜 그러느냐, 꼬마 이교도야.’ ‘산투리를 배우고 싶습니다.’ ‘오냐, 그런데 왜 내 발밑에 엎드렸느냐?’ ‘월사금으로 낼 돈이 없습니다.’ ‘산투리에 단단히 미친 게로구나.’ ‘네.’ ‘그럼 여기 있어도 좋다, 젊은 친구야, 나는 월사금을 받지 않는단다.’ 나는 1년을 거기 있으면서 공부했지요. 하느님이 그 영감의 무덤을 돌보아 주시기를…… 지금쯤 아마 죽었을 겁니다. 하느님이, 개도 천당에다 들여놓으신다면, 레트셉 에펜디에게도 천당 문을 활짝 열어 주실 것이외다. 산투리를 다룰 줄 알게 되면서 나는 전혀 딴 사람이 되었어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빈털터리가 될 때는 산투리를 칩니다. 그러면 기운이 생기지요. 내가 산투리를 칠 때는 당신이 말을 걸어도 좋습니다만, 내게 들리지는 않아요. 들린다고 해도 대답을 못해요. 해봐야 소용없어요. 안 되니까…….”
“그 이유가 무엇이지요, 조르바?”
“이런, 모르시는군. 정열이라는 것이지요. 바로 그게 정열이라는 것이지요.”
 

  

● 출처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2000

 

● 작가 - 니코스 카잔차키스: 1883년 그리스에서 태어남. 작품으로『오디세이아』『수난』『최후의 유혹』『영혼의 자서전』『그리스인 조르바』등이 있음. 국제평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1957년 10월 독일에서 타계함.

 

● 낭독-
서현철: 연극배우. 뮤지컬 <라디오스타>, 연극<나생문> <판타스틱스> <노이즈오프> 등에 출연. 
이화룡: 연극배우. 연극 <날보러와요> <노이즈오프> <쉬어매드니스> 등에 출연.

한철: 녹음실.

한 18년 쯤 전에, 그러니까 제 나이가 스무 살이었을 때, ‘그리스인 조르바’를 영화로 본 일이 있었어요. 지금도 별반 다를 게 없지만, 살아가는 기술은 하나도 모르던 시절이었죠. 다른 장면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조르바 역을 맡은 앤써니 퀸이 춤을 추던 장면만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해요. 기술이 없으니 좌충우돌 삶과 일대 사투를 벌이던 시절이었네요. 우울이 주기적으로 찾아왔고, 그 때마다 저는 완전히 넉다운이 돼 버렸죠. 하지만 꼼짝도 못하고 쓰러져 있던 순간에도 일어나야만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건 오직 그 춤을 추던 조르바의 모습 덕분이었어요. 그게 바로 삶의 기술이라는 걸 알아차린 건 수없이 쓰러지고 난 다음의 일이었죠. 조르바는 이렇게 소리쳤죠. “두목, 나는 조르바 앞에서도 부끄럽다구요!”. 멋진 조르바. 저는 아직 제 앞에서도 부끄러운 경지까지는 못 갔어요. 하지만 산투리를 치는 조르바 앞에서는 부끄러워요.

 

2008년 6월 26일. 문학집배원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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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관리자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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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건

  • 익명

    정열적으로 사는 삶 얼마나 멋있고 살맛날까요

    • 2009-06-23 15:54:3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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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플래시는 너무 훌륭한데요, 조르바 역 맡은 분 목소리가 조르바랑 너무 안 어울리는듯...

    • 2008-06-27 13:32:1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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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늘 좋은 글귀을 대할때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거 같아요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곡을 알고 싶기도 하구요,,,마지막 줄에 곡명을 넣어주시면 감사,,,감사^^*

    • 2008-06-27 06:09:0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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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정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군요. ^^ 좋은 글, 항상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8-06-26 13:36:4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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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미쳤다는 말을 들을만큼 무언가에 빠져본 적이 있던가, 싶네요...이 세상에 나와 그 대상, 단 둘만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그 열정을 느껴보고 싶어요...

    • 2008-06-26 10:59:1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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