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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소설 리딩클럽) 소설 추천해주세요!

  • 작성일 2023-09-01
  • 조회수 927

안녕하세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지나가고 시간은 부지런히 흘러가고 있네요.

9월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요? 맞습니다.

이번 달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과 핫한 시간을!


드디어, 리딩클럽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천둥 번개와 같은 박수, 짝짝짝최고


김초엽 작가님의 작품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모두 받으셨을 텐데요.

그 중에서 한 편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멋진 추천의 글도 쓰려고 합니다.


7편의 단편 소설 중, 함께 읽고 싶은 단편 1편을 추천해주세요.

9월 3일 일요일 자정까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바쁘시겠지만 시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윙크방긋브이

우리가 빛의 속도로 소설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안 되겠죠?


어떤 작품이 선정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꼭, 꼭, 꼭! 댓글 남겨주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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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건

  • 아가씨

    「공생 가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들'은 어떠한 이유로 어린 아이가 자라면 떠나야 했는지, 류드밀라의 곁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 보고 싶어요. 또, '그들'과 '어린 아이들'처럼 공생 관계였다가 떠남으로써, 기억하지 못함으로써 이질적 타자가 되어버린 이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있을까요? 흔히 말하는 '스쳐 지나간 인연'도 실은 짧은 공생 관계였다가 이질적 타자가 된 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단순히 '떠나가 버린 사람', '떠나온 사람'으로 단정 지었던 이들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물론 같은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이 같다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많은 요즘이니까요 ㅎㅎ).

    • 2023-09-01 17:39:28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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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아가씨 추천 감사합니다!^^ 빨리 읽으셨네요. 작품집에 좋은 작품도 많고, 상상력도 좋아 흥미롭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2023-09-01 18:22:31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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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야

    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추천합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는 그런 과정들 속에서 안나와 같이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피해자는 존재하지만 가해자를 한 사람으로 특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연쇄적으로 엮여있고 그들에게 안나와 같은 사람들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잃어버린 것을 돌려받을 수도 없는 피해자들의 삶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과연 안나가 목숨을 버리면서 남편과 아들을 만나러 간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을지 그런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또 '스펙트럼'도 슬쩍 추천하고 싶은데요 색채로 기록하는 외계인의 존재가 충격적인 단편이었습니다 우주에 넘쳐나는 여러가지 소통의 방식 중에 몇 가지는 인간한테 해당할 테고 그럼 인간이 외계인과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다른 뭔가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 2023-09-03 17:03:56
    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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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태야 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대합실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그 마음, 그 쓸쓸함이 전해져 더 좋았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2023-09-04 12:01:25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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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이

    댓글이 삭제 되었습니다.

    • 2023-09-03 22:13:17
    임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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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3
    최고에요

    저는 '감정의 물성'을 추천합니다. 아직 소설책을 다 읽진 못했지만, 읽었던 것중 이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생긴 통제하거나 제어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감정을 소유해버리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마저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이 회사의 제품이 마약이라고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구매해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다른 사람들이라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어떤 감정체를 살 것인지 궁금합니다.

    • 2023-09-03 22:14:14
    1713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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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1713 감성의 물성을 추천하는 분이 2분이나 계시네요. 누구나 자신의 감정에 관심이 많고, 요즘 특히 마음 관련해 더 생각할 일이 많다 보니, 이 작품을 좋아하는 듯합니다!^^

      • 2023-09-04 11:59:33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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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를 추천하고 싶어요. 주인공 데이지가 성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규칙을 어기고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자신의 오랜 친구인 소피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독특했어요. 데이지가 나고 자란 마을은 안정과 평화가 넘치는, 갈등과 차별이 없는 그야말로 우리가 원하던 세상이에요. 이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성년이 되면 시초지(지구)로 순례를 떠나는 관습이 존재하는데, 떠난 이들은 1년 뒤에도 그곳에 남을 것인지, 마을로 돌아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귀환하는 이들은 매번 반절도 되지 않았고, 데이지는 시초지에서의 진실과 그들의 행방에 의문을 품은 아이였던 거예요. 신인류가 탄생한 직후 지구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해요. 완벽하고 안정적인 것은 「신인류」이고, 불완전하며 문제가 많은 것은 「비개조인」이라고 정의해 버려요. 신인류는 비개조인과의 경계를 나누며 등급을 매기고 잣대를 들이밀죠. 마을에 비하면 그곳은 끔찍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왜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까요? 어찌하여 순례자들은 그런 끔찍한 곳에 남아 있을까요? 작품의 제목과 같이, 그 의문을 생각해 보며 소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책장을 덮고 나서 꽤나 긴 상념에 빠져들었어요. 완전한 것과 불완전한 것에 대해, 그 사이에서의 사랑과 연대와 공동체에 대해서 말이에요. 우리는 늘 불완전하기에 완전한 것을 꿈꾸고 있지만, 결코 완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요. 모두가 불완전한 것들 투성이기에 이곳에 우리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아마 우리는 영원히 완전하지 못한 형태로 남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렇기에 할 수 있었던 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귀환하지 않은 순례자들처럼 말이에요. 데이지도 소피에게, 언젠가 시초지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원하는 말과 함께 편지를 끝맺어요. 훗날 그들이 마주할 미래를 떠올리며, 어쩐지 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이 추천글을 씁니다.

    • 2023-09-04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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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링 정말 자세하게 추천의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석도 좋아요. 이 단편은 제목도 인상적이면서 호기심을 주죠? 감사합니다.

      • 2023-09-04 11:52:26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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