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소설 리딩클럽) 소설 추천해주세요!
- 작성일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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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지나가고 시간은 부지런히 흘러가고 있네요.
9월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요? 맞습니다.
이번 달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과 핫한 시간을!
드디어, 리딩클럽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천둥 번개와 같은 박수, 짝짝짝
김초엽 작가님의 작품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모두 받으셨을 텐데요.
그 중에서 한 편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멋진 추천의 글도 쓰려고 합니다.
7편의 단편 소설 중, 함께 읽고 싶은 단편 1편을 추천해주세요.
9월 3일 일요일 자정까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바쁘시겠지만 시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소설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안 되겠죠?
어떤 작품이 선정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꼭, 꼭, 꼭! 댓글 남겨주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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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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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추천합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는 그런 과정들 속에서 안나와 같이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피해자는 존재하지만 가해자를 한 사람으로 특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연쇄적으로 엮여있고 그들에게 안나와 같은 사람들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잃어버린 것을 돌려받을 수도 없는 피해자들의 삶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과연 안나가 목숨을 버리면서 남편과 아들을 만나러 간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을지 그런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또 '스펙트럼'도 슬쩍 추천하고 싶은데요 색채로 기록하는 외계인의 존재가 충격적인 단편이었습니다 우주에 넘쳐나는 여러가지 소통의 방식 중에 몇 가지는 인간한테 해당할 테고 그럼 인간이 외계인과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다른 뭔가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태야 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대합실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그 마음, 그 쓸쓸함이 전해져 더 좋았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공생 가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들'은 어떠한 이유로 어린 아이가 자라면 떠나야 했는지, 류드밀라의 곁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 보고 싶어요. 또, '그들'과 '어린 아이들'처럼 공생 관계였다가 떠남으로써, 기억하지 못함으로써 이질적 타자가 되어버린 이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있을까요? 흔히 말하는 '스쳐 지나간 인연'도 실은 짧은 공생 관계였다가 이질적 타자가 된 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단순히 '떠나가 버린 사람', '떠나온 사람'으로 단정 지었던 이들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물론 같은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이 같다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많은 요즘이니까요 ㅎㅎ).
@아가씨 추천 감사합니다!^^ 빨리 읽으셨네요. 작품집에 좋은 작품도 많고, 상상력도 좋아 흥미롭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