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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6월호(제414호)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선 블랙홀의 문장들

1 세계의 소리를 듣는 시인이 있다. 너무 미약하여 들리지 않는 미세한 떨림까지 듣는다. “토성의 띠의 얼음조각들이 테이크아웃 종이 잔 안의 검은 물에 떠다니며 서로 부딪치는 풍경소리”(「젖을 먹이는 중력」)조차도 그는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심지어 수억 년 전의 소리다. 토성의 강력한 중력장이 주변을 지나는 혜성과 소행성을 붙잡아 그것이 서서히 부서...

고봉준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8월호(제416호)

성찰하는 ‘나’와 발생하는 ‘나’

1. 미국 출신의 예술가 일라나 할페린(Ilana Halperin)은 지질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자연-현상과 인간-경험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령 그녀의 (1999)은 한 인물이 아이슬란드 화산 지대의 온천수에 작은 그릇을 담가 우유를 끓이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우유’라는 인간적 영역과 ‘온천’이...

이은지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9월호(제417호)

질의응답시

잘 질문하기의 어려움 김복희 시인의 산문집 『노래하는 복희』(봄날의 책, 2021)에는 ‘질문’을 향한 시인의 애정이 담겨 있다. 무릇 질문하고픈 욕망이란 안면은 텄으나 친분은 두텁지 않은 누군가를 향해 피어오르기 마련이고 자칫 경솔하게 질문했다가는 애써 물꼬를 튼 관계가 한순간에 엎어지기 마련이므로 그를 향한 질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던져져야 한다....

송현지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1월호(제419호)

여섯 시인에게 응답하기

1 봄, 놀라서 뒷걸음질치다 맨발로 푸른 뱀의 머리를 밟다 슬픔 물에 불은 나무토막, 그 위로 또 비가 내린다 자본주의 형형색색의 어둠 혹은 바다 밑으로 뚫린 백만 킬로의 컴컴한 터널 ―여길 어떻게 혼자 걸어서 지나가? 문학 길을 잃고 흉가에서 잠들 때 멀리서 백열전구처럼 반짝이는 개구리 울음 시인의 독백 “어둠 속에 이 소리마저 없다면” 부러진 ...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제415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3) ― 김종삼 : 죽음과 삶의 상호교섭운동

죽음과 삶의 병치 산문 「피난 때 연도 전봉래」에서 김종삼은 전봉래의 시인적 풍모를 상찬하면서, 그를 오늘날 시인들의 흉한 모습과 대별되는 “시적인 시인1)”이었다고 지칭한다. 그가 전봉래와 더불어 자신의 시단적 위치를 국외자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이미 말한 바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그보다 좀 더 본질적인 것이다. 우선 그가 시에서나 산문에서...

장은영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월호(제409호)

거듭 뒤돌아보라 ― 최근 동물-시의 전개와 전망

‘개는 개다’ 동물은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다. 인간에게 다가와 몸을 부비며 손길을 요구하거나 어둠 속에서 불쑥 나타나 인간을 놀라게 한다. 살아있는 상품으로 전시되거나 살아있는 시약으로 실험되기도 한다. 또는 고깃덩어리나 털과 가죽 등 가공된 죽음의 형태로 우리 앞에 놓여있다. 마치 그것이 존재의 목적인 것처럼. 그런데 근래에 들어 동물의 존재 형...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6월호(제414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2) ― 김종삼 : 죽음―곁에서―삶

김종삼 시의 배경에도 전봉래의 죽음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다는 것은 잠시 놀람을 유발한다. 그는 일찍이 ‘전봉래’에 관한 두 편의 시를 쓴 바 있다1). 「전봉래」(1956)와 「G ‧ 마이너 — 全鳳來 兄에게」(1957)가 그 둘이다. 김종삼의 대부분의 시들이, 시인 자신의 언명에 따라 “내용없는 아름다움”(「북치는 소년」)으로 이해되는 가운데, 상당...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5월호(제413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1) ― 전봉건 : 죽음을 횡으로 캐다

전봉건의 “투명한 표현”을 어디서 확인하고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연은 짧지 않다. 우선 시인이 현실을 묘사하는 양상을 보자. 누가 하모니카를 부는데 두레박 줄은 끊어지기 위해서 있고 손은 짓이겨지기 위해서 있고 눈은 감겨지기 위해서 있다. 그곳에서는 누가 하모니카를 부는데 피를 뒤집어쓰고 죽은 저녁...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4월호(제412호)

"스스로 죽는 죽음"

“산 건가 죽은 건가”: 죽음은 실존성을 가질 수 있는가? 전봉건의 시가 전쟁의 한 복판에서 태어났음을 지적하고, 그의 시가 ‘아련한 죽음’에서 출발함을 보았다. 그 죽음의 아련함은 죽음과 삶이 혼동된 상태에 대한 자각에서 태어난다. 참호는 죽음의 장소인가? 삶의 장소인가? 삶의 장소라고 생각하자니 생명활동이 없다! 그렇다면 “산 건가, 죽은 건가? 그것...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3월호(제411호)

또 하나의 실존 : ‘아련한 죽음’에서 ‘투명한 표현’으로

전봉건은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한 희귀한 시인 중 한 사람이다. 썩 보드라운 이미지들로 포장되어 있는 그의 시는 실상 ‘6‧25’를 연상시키는 경우가 상당하다. 또한 그는 타계할 때까지 『6‧25』연작시를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전쟁에 참여한다는 것이 모두에게 동일한 정서를 가꾸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전봉건의 전쟁 체험도 오로지 그만의 것이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