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비평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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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문학평론, 시
계간 시작 2024년 겨울호(제90호)
‘나’를 넘어 ‘우리’가 된 풍경과 마음 ― 길상호 시집, 『왔다갔다 두 개의』, 시인의 일요일, 2024. ― 박경희 시집, 『미나리아재비』, 창비, 2024.
‘나’를 넘어 ‘우리’가 된 풍경과 마음 ―길상호 시집, 『왔다갔다 두 개의』, 시인의 일요일, 2024. ―박경희 시집, 『미나리아재비』, 창비, 2024. 박형준 로베르트 발저는 셋방을 전전하면서도 작가로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다락방에서 살기 원했다. 나에게 그의 책 『산책자』(한겨레출판, 2017)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그것...
나희덕 문학평론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가을호(제205호)
[문학평론] 수많은 노래는 한 사람의 울음에서 시작되었다 : 고(故) 신경림 시인을 추모하며
수많은 노래는 한 사람의 울음에서 시작되었다 고(故) 신경림 시인을 추모하며 1. 1970년대 민중시와 『농무』의 발견 창비시선 500번을 기념하는 특별시선집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신경림 외 지음, 창비 2024)이 올해 3월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 제목은 신경림의 시 「그 여름」에서 따온 것이다. 한 사람의 울음이 온 마을에...
강지희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봄호(제18호)
AI 시대 탄생하는 예술가와 그의 붉은 몸
우리는 거짓말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러면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안 그래요? 거짓말이 우리 본성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됨으로써 말이죠. 무성 영화 시대의 영화감독들은 소리를 두려워했고 또 색을 두려워했죠. -아핏차퐁 위라세타쿤1) 1. 휩쓸리는 시간성 비약적으로 성장한 인공지능 기술 앞에서 모두가 조금씩은 우울증과...
강지희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4년 여름호(제119호)
AI 시대, ‘인간 없는 예술’의 도래 앞에서
1 이번 봄에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인공지능 시대에 적극적으로 인간이라는 의식을 탐험하고 매체를 다시 읽어내는 글들이었다. 2020년대 들어 인류세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비인간’ 담론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의 등장 이후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이 차지하고 있던 독보적인 단상 위에서 내려와 비인간과의...
배하은 문학평론
계간 문학인 2024년 봄호(제13호)
눈보라 속에서 문학은 ― 『겨울 공화국의 작가들』(소명출판, 2023)
1. ‘서울의 봄’을 기다리며 유신 독재 시대 ‘겨울 공화국의 작가들’을 다시 돌아다보면서 근래에 극장가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영화 (2023)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지만, 또한 그렇기에 ‘서울의 봄’이 당시로써는 아직 오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엔딩 크레딧과 함께 솟아오르는 아쉬움과 슬픔, 분노의...
신정아 동시, 문학평론
아동문학평론 2024년 여름호(제191호)
공존과 돌봄의 미학 ― 동시집 『별꽃 찾기』와 『발의 잠』을 중심으로
현재 인류는 돌봄 균형이 깨진 세계에 살고 있다. 인간은 햇살, 공기, 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과 동물에 의존해서 살아왔다. 자연은 인간을 돌보고 있었건만,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상호 돌봄을 하지 못하고 자연 위에 군림하며 착취하기 시작했다. 전 지구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돌봄 위기는 기존의 세계관으로는 더 이상 인류의 지속이 가능하지 않음을 확인시켜 ...
황녹록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봄호(제145호)
있 (지 않)음 감각하기 : 양선형, 『V섬의 검은 짐승』(문학실험실, 2023)_이상우, 『핌·오렌지빛이랄지』(민음사, 2023)
‘요 요 요’, 시간을 부수는 ‘구린 음악’이 내내 흐른다. “3초 정도의 컷” 장면에 “2분 17초짜리 현대음악을 만”(『핌·오렌지빛이랄지』, p. 26)든다. “앞 테이블에서 그의 죽은 친구들이 말다툼”(p. 27)을 하고, 기억은 빛 가운데 끝없이 불어난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검은 짐승’의 환영이 우리를 지나쳐 질주한다. V섬은 “수많은 이의...
박상재 문학평론
아동문학평론 2024년 겨울호(제193호)
한국 공상과학소설의 독보적 개척자 ― 한낙원 과학동화론
Ⅰ. 들어가는 말 한낙원(韓樂源, 1924~2007)은 1924년 1월 14일 평안남도 용강군 서화면 자복리에서 부친 한희룡(韓羲龍)1)과 모친 정희화(鄭羲嬅) 슬하 2남 중 차남2)으로 태어났다. 1943년 3월 평양의 사립 명문인 숭인상업학교를 졸업했다. 1943년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대학 영문과에서 2년동안 수학했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
박상재 문학평론
아동문학평론 2024년 가을호(제192호)
동양적 세계관과 불교적 사유(思惟) ― 정진채 동화론
Ⅰ. 들어가는 말 정진채(鄭鎭埰)는 1936년 11월 9일(음 9.5) 경북 청도군 금천면 김전동(金田洞)에서 부 정희모와 모 박용특 슬하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김전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모계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시인인 담임교사의 영향으로 시와 시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학교 백일장에 입상하여 청마시집을 상품으로 받으면서 더욱 시에 ...
박상재 문학평론
아동문학평론 2024년 봄호(제190호)
작고 여린 것에 대한 노스탤지어 ― 박화목 동화론
Ⅰ. 들어가는 말 은종(銀鍾) 박화목(朴和穆)은 1924년 2월 15일 황해도 황주군 장천리(긴내 마을)에서 부친 박승환과 모친 이덕환 슬하의 4남 3녀 중 여섯째(3남)로 태어났다. 기독교1)를 믿는 그의 집안은 부유한 편이었는데, 백부는 장천리에서 큰 과수원을 경영했다. 그의 부친은 그가 어렸을 때 평양으로 이주하여 양복점을 경영했다. 평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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