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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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대담] 우리는 언제 웃음을 터뜨리는가?
▶ 이은선 : 강신주 선생님, 1문 1답입니다. 강신주에게 철학적 사유란? ▶ 강신주 _ 넘어가죠. ▶ 이은선 : 강신주가 철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하고 있을 법한 일? ▶ 강신주 _ 고생물학자 ▶ 이은선 : 강신주에게 독자란? ▶ 강신주 _ 원수요. ▶ 이은선 : 지금까지 들은 질문 중 가장 황당했던 질문은? ▶ 강신주 _ 철학적 사유란 무엇인가? 너 철학해 봐. ▶ 이은선 : 관객들이 가장 예뻐 보인 순간은? ▶ 강신주 _ 저항할 때 ▶ 이은선 : 여러분, 저항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항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 관객과의 질의응답 ♬ 관객 1 _ 강신주 선생님! 노장 사상에서 웃음이나 유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 강신주 _ 장자 부인이 죽었을 때 장자는 막 북치고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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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영상] 차라리 우리 눈을 감자. 그리고 사랑하자(정호승 시인 초대)
그리고 사랑하자 [대담] 정호승 시인 vs 강신주 철학자 ▶ 일시_ 2012. 8. 20(월) ▶ 장소_ 예술가의 집(대학로) ▶ 진행_ 강신주(철학자) ▶ 초대작가_ 정호승(시인) --- [대담] 정호승 시인 vs 강신주 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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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후기]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여자, 에로티시즘,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철학자 강신주,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의 시인 김선우, 그리고 오로지 자칭 신비주의 미녀 소설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 셋의 조합은 어쩐지 조금 익숙하게 느껴졌어요. 네, 강신주 철학자와 저는 작년에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라는 코너를 다섯 번 정도 진행하였고, 김선우 시인과는 강정마을에 관한 동화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김선우, 이은선, 전석순)를 통하여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셋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 저는 무척 신경이 쓰였어요. (아, 김선우 시인… …예쁜데!) 아니나 다를까! 강연 도중 셋이 함께 앉아 있어야 했던 대담 코너에서 강신주 철학자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소중한 사람은 눈을 들여다볼 수가 없다!” 맞은편에 앉은 제 눈을 아주 이글이글한 눈으로, 강력하게, 아주 똑바로 쳐다보고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