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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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1회)
[책방곡곡]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1회) – 재미, 먹거리, 친구!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친구!” – 『더 셜리 클럽』(박서련, 민음사) – 사회/원고정리 : 윤샛별(러브앤프리 책방지기)참여 : 강성희, 구희진, 윤송일, 최미나 근대문화역사마을 양림동에 위치한 독립 서점 러브앤프리에 책을 읽는 청년 넷이 모였다. 그들은 광주 곳곳에서 독서 모임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사회문제를 다루기도 하고, 여성으로 구성된 모임을 운영하거나, 평화를 주제로 만나기도 한다. 또, 온라인을 통해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들과 사랑, 퀴어, 성장을 담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읽는다. 그 첫 번째 책은 『채공녀 강주룡』으로 알려진 박서련 작가의 『더 셜리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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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2회)
[책방곡곡]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2회) 이름을 기억할 것, 그리고 ‘낙관’할 것. – 한정현, 『소녀 연예인 이보나』, 민음사, 2020 – 사회/원고정리 : 윤샛별(러브앤프리 책방지기)참여 : 강성희, 구희진, 윤송일, 최미나 책을 읽는 방식도, 해석도 다른 이들이 모였다. 각자의 취향도 삶의 경험도 다른 이들이다. ‘흑백사진에 색을 입히고, 오래된 이야기에 주석을 달고, 사라진 이름들을 부르며, 다시 쓰는 사랑의 역사’를 다루는 한정현 작가의 단편소설 「소녀 연예인 이보나」로 두 번째 만남이었다. 한국의 근현대사, 여성, 퀴어, 국가, 젠더…… 로 다루어지는 등장인물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와 나의 삶이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님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각자의 이야기로 나누고 더해졌던 시간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사회자 : 한 달 만에 만났네요. 지난번 읽은 『더 셜리 클럽』으로 우리 모임의 이름도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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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3회)
[책방곡곡] 광주광역시 러브앤프리(제3회)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 백온유, 『유원』(창비, 2020) – 사회/원고정리 : 윤샛별(러브앤프리 책방지기)참여 : 강성희, 구희진, 윤송일, 최미나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성장’이다. 누군가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는 건 뭉클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그 단어를 갖기까지 수많은 일들과 수많은 감정들을 겪어 왔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러브앤프리에서 마지막으로 함께한 백온유 작가의 『유원』의 주인공 유원을 지켜보며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함께했다. 유원은 내 곁에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일상에서 잘 들여다보지 못했던 우리 곁의 이들과 또, 우리의 이야기가 더해지는 시간을 세 번을 보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역시도 그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보이기 시작하는 ‘성장’의 걸음 중의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