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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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대담] 심보선 시인과 김용규 철학자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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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대담] 김연수 소설가와의 대화
▶ 김용규 _ 아! 상금도 많죠? ▶ 김연수 _ 예. 많았습니다. ▶ 김용규 _ 대강 얼마씩? ▶ 김연수 _ 처음에 받았던 게 이천만 원이고요. 그 다음에는 오백만 원 받았고요. ▶ 김용규 _ 한 1억 가는 것도 있습니까? ▶ 김연수 _ 지금은 1억짜리 상금은 없습니다. 공모하는 상금 중에는 1억짜리가 있고 기성 작가들이 발표하는 작품에는 1억짜리 상금은 없습니다. ▶ 김용규 _ 그래도 본인들이 여러 가지로, 사실은 자기의 삶과 영혼을 다 바쳐서 작품 활동하는데 거기에 대한 경제적 수입이 미치지 못하는 풍토에서 참으로 큰 힘이 되겠습니다. ▶ 김연수 _ 예. 아주 큰 힘이 됐고요. (웃음) 생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김용규 _ 선생님. 제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작가 선생님을 네 번째 모시는데 다른 작가들에 비해 상당히 쑥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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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영상_강연] 21세기의 혁명
철학자 김용규 강연 ▶ 일시_ 2012. 4. 23(월) ▶ 장소_ 예술가의 집(대학로) ▶ 강사_ 김용규(철학자) --- 철학자 김용규 강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