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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2회)
[책방곡곡]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2회) '나쁜 이'를 쏙 뺀 이토록 확실한 복수 사회/원고정리 : 이재은참여자 : 청산별곡, 이병국, 정지은1, 정지은2 책읽기 모임 '책락' : 책을 즐겁게 읽고 나누는 모임 사회(이재은) : 안녕하세요. 4월 책락(冊樂) 모임의 사회를 맡은 이재은입니다. 이번 달에 함께 이야기 나눌 책은 〈체공녀 강주룡〉(이하 강주룡)의 작가 박서련의 두 번째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이하 마르타)입니다. 두 해 전 〈강주룡〉을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요, 서사도 새로웠고 지금의 이북말이 섞인 문체의 독특함이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게 했습니다. 전작을 본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있을 텐데, 각자의 경험에 따라 〈마르타〉를 읽은 소감이 다를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이병국 : 저는 〈강주룡〉을 읽었는데요, 그 작품과 〈마르타〉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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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1회)
[책방곡곡]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1회)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대, 지금은 책과의 거리를 좁힐 타임! 사회/원고정리 : 정지은1 참여 : 청산별곡, 이재은, 이병국, 정지은2함께 읽는 책 : 『감염된 독서_질병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최영화, 글항아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요즘,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감염내과' 의사들이다. 감염내과는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콜레라, 홍역, 천연두, 페스트,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의 감염질환을 다루는데, 각종 백신이 개발되고 항생제가 발전하면서 전염병 자체가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002년 '사스'를 시작으로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 19까지 감염질환이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면서 감염내과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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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3회)
[책방곡곡] 배다리 나비날다책방(제3회) : 시를 읽는 즐거움 사회/원고정리 : 이병국참여자 : 청산별곡, 이재은, 정지은1, 정지은2 [caption id="attachment_145819" align="aligncenter" width="640"] 책읽기 모임 '책락' : 책을 즐겁게 읽고 나누는 모임 [/caption] 이병국 : 안녕하세요. 5월 책락(冊樂) 모임의 사회를 맡은 이병국입니다. 한 달 동안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권박 시인의 첫 시집 『이해할 차례이다』를 함께 읽어 보려고 합니다. 이 시집은 지난해였죠, 제38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 김행숙 시인은 이 시집을 두고 “한국에서 메리 셸리와 이상이 시의 몸으로 만났다.”라고까지 했는데요. 다들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독서 모임에서 시집 한 권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