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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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공개방송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예술가 8인과 함께한 12월 특별 공개방송 현장!
변미나 저는 일단 우체국을 덜 간다는 게 큰 변화이고요.(웃음) 또 그전엔 신춘문예 시즌에 꿈 해몽을 정말 많이 봤어요. 당선 발표가 날 때까지 오늘 꿈은 당선 꿈이다, 낙선 꿈이다 하면서 샤머니즘에 많이 의지했는데 그게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Q. 글을 쓰시다가 잘 써지지 않거나 막히는 순간엔 어떻게 하시나요? A. 임선우 최근에 계속 그런 순간을 경험했는데요. 쓰다가 막힐 땐 그냥 쓰는 걸로 돌파할 수밖엔 없는 것 같아요. 중단하고 쉬었더니 정말 끝도 없이 쉬게 되더라고요. 꾸역꾸역 마무리를 짓고 퇴고를 하는 거죠. A. 조진주 쓰는 내용과 관련된 영화나 책을 많이 찾아보는 것 같아요.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러 의견을 보고, 또 내 의견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는 거죠. Q. 지난 1년간 한국창작예술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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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방송듣기 문장의 소리 제643회 :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예술가 8인
변미나 소설가 : 저는 일단 우체국을 조금 덜 간다는 것과 특히 신춘문예 시즌에는 제가 꿈 해석을 되게 많이 봤거든요. 발표가 날 때까지 오늘 꿈은 당선 꿈이다, 오늘 꿈은 낙선 꿈이다 하고 샤머니즘에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게 많이 줄어들었어요. 작품이나 글 쓰는 면에서는 예전에는 다른 작품을 보거나 제 작품을 쓸 때도 ‘어떻게 하면 데뷔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으로 많이 봤는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뭐를 써야 할까’라는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조해주 시인 : 저 같은 경우에는 데뷔하는 동시에 작품집을 냈기 때문에 데뷔하고 청탁을 받아서 원고를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작품집을 내서 다른 분들이랑 조금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는데요.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은 많이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생활적인 부분은 비슷하게 체감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