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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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장〉에 바라는 것
《문장웹진 12월호》 지금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은 홈페이지 개편 작업이 한창 진행입니다. (2013. 1. 10 오픈 예정) 본 내용은 새 '사이버문학광장'에 대한 다양한 기대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올 12월과 내년 1월 두 달에 걸쳐, 각 분야 다양한 필자의 글이 릴레이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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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장〉의 미래? 한국문학의 미래!!!
‘문장의 소리’ 피디를 그만둔 후에도 ‘문학나눔콘서트’ 연출이나 ‘문학집배원’ 연출로, ‘글틴’과 ‘문장웹진’의 기고자로 인연은 계속 이어졌는데요, 이제 〈문장〉은 문단 안에서도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에 〈문장〉이 존재해야 하는 의미도 예전보다 커졌다고 봐야겠어요. 국민의 세금만으로 운영되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문학 포털 사이트라는 자부심은 국민주로 발간되는 한겨레신문의 사례와도 비견될 만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러한 〈문장〉이 다시 한 번 새롭게 변신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새 〈문장〉에 관한 바람을 몇 마디 적어 보려고 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문장〉은 문단의 어떤 특정한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문학의 광장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이름 그대로 좁고 컴컴한 ‘개인의 밀실’이 아닌 드넓게 열려 있는 ‘만인의 광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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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일상의 무한한 혁명에게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문학집배원 같은 방법으로 문학을 대중에게 가져가려고 하는 방식이 굉장히 좋은 방법인 거예요! 대중과 문학 그리고 송신과 수신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일상 속에서 일상의 혁명을 대중이 창조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집 앞, 컴퓨터 모니터 속으로 시 한 편 갖다 주는 시스템이 무척 새로웠어요. 시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지 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시를 읽어 주는 행위 자체가 일상의 자극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실제로 저에게 되돌아오는 어떤 리액션 같은 것이 무척 많았어요. 평범한 회사원인데 월요일에 출근을 해서 시를 읽는 그 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어요. 문학집배원으로 배달해 주는 시가 일상 속의 굉장한 악센트가 되고 있다는 틀림없는 사실을 제가 몸소 느끼고 있었던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