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0)
글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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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소식 > 커뮤니티 글틴 수상자들의 에세이, ≪문장 웹진≫ 8월호에 수록!!
마소현(속도) - s의 끝나지 않는 밤오태연(잇몸) - 가장 오래된 생각이었다송호정(넬) - 미셀러니우재영(우재영) - 생각에 취하다 최다성(멜랑콜리다성) - 스쳐지나가지 않도록 유은희(YP제국) - 여름 한서웅(모로) - 전국 재학생 여러분께윤예원(윤별) - 조율에게 거꾸로가 9월호에서는 더욱 더 특별한 기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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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수필 3월 월장원
우재영 님 <함께 할 때의 행복>한참 지나버렸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멋진 파티였겠죠? 16년 만에 찾아온 선물 같은 친구들과의 우정. 얼마나 근사한지 읽는 나도 설레었어요. 우재영 님의 글을 통해 ‘함께’와 ‘혼자’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보완되는 것이란 걸 느꼈답니다. 나도 ‘혼자 하는 모든 것이 OK’인 사람이에요. 나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때로 그들과 만나 온기를 나누며 위로받기에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이 글에서 사소한 버릇 한 가지를 덜어내면 좋겠어요. 이 글의 내용 때문인지, 강조를 위한 형용사를 넘치게 사용하고 있어요. ‘큰 행복이라는 걸 깊이 느꼈다.’는 말의 ‘큰 행복’, ‘깊이 느꼈다’를 들여다보세요. ‘큰 행복이라고 느낀다.’라고 써도 화자의 행복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전달됩니다. ‘많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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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시 3월 마지막째 주 우수작(25-31)
우재영, <바다 앞에 서서> : 바다로 흘러드는 강물을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로 비유했군요. 우리는 슬플 때나 기쁠 때 눈물을 흘리죠. 그건 감정을 가진 것일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 때문에 혹은 어떤 일 때문에 눈물을 흘렸는지 힌트가 필요하답니다. 또 눈물로 이뤄진 바다가 숨소리를 고동쳤다는 것은 무엇인지, 수면 위로 꿈이 담긴 물보라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지는 태양이 왜 분노하는지도요. 마지막 연에서는 왜 아름다움으로 일렁이는 바다를 찾아볼 수 없을까 싶어요. 이 시는 바다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목으로 따져 봤을 때 시적화자(보이지 않는 화자)가 바다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추축할 뿐 시 내용에서는 화자가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 수 없답니다. 시는 추측만으로 감상하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감상하고, 마음으로 느끼게 해줘야 해요. 이번주 중등부 우수작은 두둥!! <바다 앞에 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