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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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연속 공개인터뷰] 나는 왜 뜻 없는 것들로 무한을 보려 하는가?
지난 2년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갔던 《문장 웹진》 공개인터뷰 [나는 왜] 행사는 오늘로 끝입니다. 다수의 독자 사이에서 멀리 거리 두고 앉는 낭독회나 강연회가 아닌, 내밀한 대화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마련했던 행사였는데, 어떠셨는지요. ‘끝’이라는 말은 아쉽지만, 오늘만큼은 ‘끝’이라는 말을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로 바꿔 부르고 싶습니다. 그 언제든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라면서요. 그러니 모두들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하니까요. 《문장웹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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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 대담]나는 왜 약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가
연속기획 공개인터뷰 _ 나는 왜?(제6회) 나는 왜 약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가? - 소설가 조해진 편 정리 : 안희연(시인)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일본의 한 시인은 가을을 일컬어 ‘여름이 타다 남은 재’라고 말했다지요. 슬프도록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면서 격랑이 지난 뒤의 고요, 눈보라의 끝, 한 고통을 관통한 뒤의 슬픔과 기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오늘 모신 초대 손님도 그런 가을을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우리를 한없이 멋진 꿈속으로, 아무도 보지 못한 숲으로 데려가주시는 분. 조해진 소설가와의 깊고 느린 산책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담백한 삶 ▶ 김미월(이하 김) : 《문장 웹진》 연속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먼 길 와주신 작가님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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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_성동혁 시인편] 최저음부의 풍경을 그리는 소년 사도
병실을 나서며 ▶ 이영주(이하 이) : 문장 웹진》 연속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행사군요. 아마도 오늘은 [나는 왜] 사상 동료 시인들이 가장 많이 온 인터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성동혁 시인의 프로필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성동혁 시인은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6』(민음사, 2014)이 있습니다. [나는 왜]에서 꼭 한 번 모시고 싶은 분이었는데 마침 시집이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초대했어요. ▶ 성동혁(이하 성) : 네, 감사합니다.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 이 : 그 어색함을 좀 누그러뜨리고자 [나는 왜] 공식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해 볼게요. 성동혁 시인을 문학의 길로 인도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지, 어떻게 시를 쓰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