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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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극단 해인 대표, 이양구 연출가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이양구 연출가님! 서울국제고등학교 2학년 심다은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뮤지컬과 연극을 알게 되어서, 이제는 연극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는 것도 많이 적고, 최근에는 연극부 동아리 활동 중에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연출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식도 경험도 조금 넓혀서, 조금 더 깊은 생각으로 연극과 제 진로를 대할 수 있었으면 해요.” [인터뷰 문답]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낭비되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곳으로 가든 도움이 될 거예요. ○ 이양구 연출, 글을 쓰기 시작한 순간들 ▶ 글틴 : 이양구 연출님은 언제부터 글을 쓰셨나요? ▶ 이양구 : 원래 법학을 전공했어요. 제가 어릴 땐 공부 잘하면 자연스럽게 판사 되고 변호사 되고 그랬는데, 그래서 법대 가는 것만 생각하고 공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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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환절기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
이양구 연출가와 이여진 극작가. 그들은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함께 이야기해주었다. ‘창작에 선후배는 없다’라는 이양구 연출가의 말이나, 「환절기」를 한 마디로 ‘혼란’이라고 표현한 이여진 극작가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전해주었다. 이야기를 모두 마친 우리에게 헤어지기 전, 작가는 「환절기」라는 작품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기로 혹은 길목이라 이야기했다. 희망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길목이라며, 그 과정이 ‘환절기’라고 말했다. 자신도 겪고 있고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중일 ‘환절기’. 이 시간은 철이 바뀌는 시기에 몸살이 걸리고 기운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리 지독한 환절기라도 몸살을 앓고 난 우리는 반드시 성장한다. 박도현 작가와 만난 ‘파릇빠릇’이라는 시간이 우리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글틴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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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알림] 문학특!기자단 첫 모임 소식
조인영 글틴은 이전에 진행됐던 이양구 연출가의 인터뷰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고, 올해 또다시 〈 문학 특!기자단 〉 접수에 응했다. 이번 기자단은 첫 인터뷰에서 장편소설 『제리』, 『정크』를 집필한 김혜나 작가를 만나 작가의 창작 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구했다. 두 시간 가량 홍대 부근 ‘창비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들은 작가의 현재 생활보다는 과거 등단 시기와 소설을 집필할 때의 구체적 상황이나 배경에 대해 더 궁금해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배혜지 글틴은 “작가의 성향이 소설 서술자에 반영된 게 느껴져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고, 김유진 글틴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작가님 얼굴보다 실제로 뵈니 더 많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친한 언니, 누나를 만난 듯 스스럼없이 작가에게 집필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작가의 세계관을 듣는 자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