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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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웹진 공개 인터뷰 참관기] 박솔뫼 작가를 만나다. 외 2편
[《문장웹진》공개 인터뷰 참관기①] 소설 안에 사는 화자를 만난 듯, 소설을 닮은 소설가를 만난 자리 - 문장웹진 공개 인터뷰, ‘나는 왜’ 박솔뫼 작가편 이상학(문학특!기자단 3기) 5월 27일 《문장웹진》 공개 인터뷰【 나는 왜 】행사에서 박솔뫼 소설가를 만났다. 2009년 경장편 『을』로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는 5년 동안 장편 세 권과 단편집 한 권을 발표했다. 2014년 문지문학상과 2회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연달아 문학상을 받고 신간을 발표하며 현재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오창은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소규모로 열렸다.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앉은 박솔뫼 소설가와 오창은 평론가는 간단히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시작했다. 오창은 평론가의 날카로운 질문에 박솔뫼 소설가는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답을 해놓고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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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책은 한 달에 25권정도 읽고 장르는 안 가려요 외 2편
인터뷰 감사합니다.”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②] 자, 우리 손을 잡고 태양을 뜨겁게 해보자 -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성하영 인터뷰 작성 : 정은지(문학특!기자단 3기) 제10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하영(18, 의정부여고) 양은 “한 번도 내 글을 남에게 보여준 적이 없다, 문장글틴을 통해 누군가 내 글을 읽어 준 것이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잡고 수줍게 한 글자씩 꾹꾹 눌러 말하는 그녀의 조심스러움에 이끌려 필자는 인터뷰를 제안했다. 인터뷰를 허락해 준 하영 양의 첫 이미지는 매우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이었다. 그러나 시상식이 끝나 근처 음식점에서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눌 때 하영 양은 자신은 ‘찍먹파’인데 소스를 부은 탕수육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내비치는 웃음 많고 귀여운 여고생이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자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져 천천히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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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티너 입시&진로 가이드]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 인터뷰 편
[인터뷰 섭외 배경_최재호] 막연한 호기심과 용기로 인터뷰 진행 처음 서울대 국문학과 인터뷰를 잡으려 한 것은 막연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우연히 한 외부활동으로 만나게 된 선배가 서울대 국문과란 것을 알았고, 국문과란 어느 대학에나 있는 학과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서울대 국문학과는 저에게 새로운 궁금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서울대란 타이틀만으로도 이미 호기심을 넘을 정도로 제 생각이 뻗어 있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시작된 섭외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나 대학원에서 박사로 재학 중이신 분들이 더 인터뷰하기에 적합하지 않나? 나는 한낱 대학생일 뿐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는지 모르겠으나 메일로 보내면 성실히 답변해 보내 드리겠습니다.”라며 정중히 인터뷰를 받지는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