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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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Culture이모작]골방에서 광장까지 울림으로 닿는 시인, 심보선을 만나다
● 최재호 (글틴 기자) : 그럼 ‘심보선에게 시인이란?’ 답변 부탁해요. ● 심보선 : ‘쓸 수 없는 것을 쓰는 사람’이라고 그러는데, 우리끼리 하는 말을 하면 재미없으니. 뭐라고 하면 될까요? 시인이란, 누군가인 사람, 후(who)가 아니라 후에버(whoever)인 사람? 내 안의 부챗살들이 있고,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최재호 (글틴 기자) : 시집마다 등장하는 인물 군이 달랐는데요. 세 번째는 어떨까요? ● 심보선 : 첫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에는 등장인물이 많이 없죠. 두 번째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에는 등장인물이 많죠. 세 번째 시집은 다를 수도 있죠. 저도 등단할 땐 축복 받았는데 그 이후로는 별로래요. 그래서 ‘혼자 쓸래’ 하고 골방에서 썼어요. 실제로 혼자였어요. 미국에서 혼자 창밖을 보면서 쓴 거예요. ● 최재호 (글틴 기자) : 문청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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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알림] 문학특!기자단 첫 모임 소식
김세희, 김유진, 배혜지, 조인영, 최재호, 한지수 (가다나순) 2011년, 2012년 취재 탐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유가연, 백지연 글틴도 원년 멤버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번 〈 문학 특!기자단 〉에 선발된 글틴들은 글쓰기에 대한 열의가 강한 만큼, 이전에 쌓아온 문학적 감성을 서로 나누고 새로이 문화현장에 대한 시선을 틔우며 뉴스를 쓸 것입니다. 2. 〈 문학 특!기자단 〉, 문학적 호기심 기사로 기획을 “요새 청소년 소설은 현실과 많이 다르다?” 올해 처음 꾸려진 〈 문학 특!기자단 〉은 첫 만남에서 저마다의 문학 관심사를 나누며 1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 전원이 주로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이들은 〈 문학 특!기자단 〉 지원서에 청소년 문학에 대한 평가, 문학청소년들의 실제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문학 안팎의 소재들을 취재 계획으로 적어냈다. 사적으로 만나고 싶은 작가들에 대한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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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티너 입시&진로 가이드]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 인터뷰 편
학문의 요람이라는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국문학도의 조언을 듣기 위해 글틴 기자 조인영, 최재호 학생이 직접 인터뷰이를 찾아가 보았다. (인터뷰이가 학교·학과 외의 개인정보 공개를 원하지 않아 이름과 사진은 싣지 않음을 양해 바랍니다. 본 인터뷰는 글틴 웹진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 국문과 인터뷰 10문 10답 Q_1. 어떻게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나요? A. 우선 문학이나 학문의 기초가 되는 인문학을 토대로 배운다면 인간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문학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Q_2. 국문과에 들어오기 전 예상했던 분위기, 커리큘럼 등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