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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사심만발 인터뷰]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허승화 인터뷰
[사심만발 인터뷰] 시로부터 영화까지 -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허승화 인터뷰 김선정(문학특!기자단 2기) 이상학(문학특!기자단 3기) 문청들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대개가 서사창작과를 떠올린다. 그러나 적잖은 문청들이 영상원에 입학한다. 관계가 있어 보이는 듯도, 없는 것 같기도 한 영상원은 미지의 베일에 싸여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허승화 씨는 고양예고 출신으로 시를 준비하다 영화과로 진로를 변경한 한예종 영화과 4학년생이다. 5월 23일 토요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서 문학추천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허승화 씨를 만났다. 그는 당일 촬영에서 황인찬 시인의 『구관조 씻기기』를 감동작으로 꼽았다. 촬영이 끝난 후 글틴기자단은 캠퍼스 인근 카페에서 문청들이 지닐 법한 몇 가지 궁금증을 해소했다. 왜 시에서 영화로 전공 분야를 바꾼 것일까? 영화를 만들면서도 시를 쓸 수 있을까? 영상원은 어떻게 입학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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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티너 입시 & 진로 가이드] 한예종 극작과 재학생 인터뷰
방보경 글틴 학생 기자가 한예종 극작과에 재학 중인 김수빈(가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수빈과는 9월 7일 한예종 앞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근황을 묻는 말에 과제를 하고 있다고 대답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었지만, 김수빈은 인터뷰 신청에 기꺼이 응해 주었다. 커피 두 잔과 허니브레드를 시키고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질문과 대답이 오가면서 긴장이 풀린 김수빈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보경 : 어떤 계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지원하게 되었나요? 김수빈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 당시 한예종 출신 극작과 분께서 생활고 때문에 돌아가신 것 때문에 어머니께서 많이 반대하셨는데도 결국 넣었지요. 아버지께서 한 번뿐인 입시고, 한 번뿐인 열아홉이니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어요. 방보경 : 입시에 도움을 준 책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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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Culture 이모작]몸과 맘의 생기를 북돋는 마임의 세계
한예종 유리공예팀하고 작업을 같이 했는데, 전시실 한쪽은 그림으로 채우라고 해서 한 10시간 정도를 제가 그림만 그렸어요. 그걸 보시더니 어머니께서 처음으로 ‘너 하고 싶은 거 해라’ 하고 인정하셨어요. 그때까지는 그림을 팔아서 물감을 샀는데, 요즘은 주춤해요. 더 비싸지기 전에 윤푸빗 그림을 사세요. (웃음)” @ 창작을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은 행복하다 (. or ?) “학연, 지연 등 국내에서 마임 계통의 연고가 하나도 없는데 맨땅에 헤딩하듯 이 분야를 시작했다”는 윤푸빗 씨는 자신과 비슷한 뜻의 창작자들을 만나 팀을 꾸렸다. 그게 ‘이미지헌터빌리지’ 창작팀이다. 마임뿐만이 아니라 그림, 영상, 뮤지컬 등의 여러 작업을 함께 한다. “기획서를 넣고 기획서가 통과되면 극단이 시작돼요. 제가 일거리를 계속 따와요. 예전에는 대학로 극단처럼 무조건 모여서 저녁까지 일했는데요. 이젠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마을사람들이 두레하듯이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