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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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답을 주는 소설과 질문하는 소설
5) 황현경, 「윤리냐 도덕이냐」, 『문학과사회』, 2017년 겨울호. 6) 이러한 방식은 황현경 평론가가 독자들의 반응 중에서 "그나마 경청할 만한 비판"이라고 인정한 물음, 즉 "윤리와 도덕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하필 여제자와 잔 선생을 등장시켜야 했냐는 물음"을 촉발한다. 그러나 그는 이 핵심적인 물음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제시하는 대신, 「고두」가 '문단 내 성폭력' 고발이 시작되기 전에 쓰였다는, 다소 맥락이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이러한 사실 관계의 확인은 임현 작가를 불필요한 오해로부터 구제하는 데 필요한 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단 내 성폭력이 '폭로'된 시기는 이 소설을 둘러싼 독법과는 거의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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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영향과 영향들
(강동호 · 박인성 · 오혜진 · 이우창 · 황현경, <우리 세대의 비평>, 《문학과사회 하이픈: 세대론―픽션》, 2016년 가을호, 93-94쪽.) 이는 오혜진 비평이 겨냥한 실효성이 무엇이었는지 보여준다. 5) 장은정, <아카이브로서의 시>, 《문학3》 2018년 2호, 23쪽. 6) 장은정은 비평적 주체로서의 자신을 향한 비판 및 반성을 그 이전에 발표한 비평에서는 문학적 감각을 상술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탈역사적인 것에서 미적인 것을 발견해 왔던 나의 감각이야말로 고통에 공감하기보다는 관조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으며 현실을 부인하기 위해 문학을 동원해 왔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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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나는 비평가다, 고로 나는 비평한다
작가소개 / 황현경 - 문학평론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 <반격, 김사과!>로 등단. 《문장웹진 2017년 0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