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1) 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구자명,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을 배달하며 (구자명,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건달바 지대평』, 나무와 숲, 2023, 259쪽) Ch.문장모두보기
자료광장(1) 문예지 > 한국소설 한국소설 2014년도 9월호 이재백 나의 인생, 나의 문학 문학, 먼 길 돌아와 마주한 숙명 구자명 2010년 중국 섬서성 황하 중류에서 강마을 아이 나는 경상도 칠곡의 강변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훗날 ‘호국의 다리’로 유명해진 낙동강철교가 보이는 동네에 원산 출신 부 모님이 월남해 정착한 곳이 왜관이었다. 아버지가 대구에 직장(신문사) 을 얻었고 조부모님 때부터 인연이 깊은 덕원 베네딕토수도회가 옮겨와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내과 의사였는데 대구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다가 왜관으로 이사 온 후‘ 순심의원’이란 병원을 차렸다. 그 작 은 병원은 인근에서 유일한 의료시설로서 동네 사람들에게 24시간 열려 있는 공간이었다. 따라서 나는 늘 병원일로 바쁜 어머니와 살림을 도맡 아 해주는 큰이모님, 대체로 부재중인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났다. 자료광장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