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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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8 올해의 시
[2018 올해의 시] 박상수 이원하, 「달을 찌는 소리가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니」(《창작과비평》, 2018 가을) 박세랑, 「프랑켄슈타인의 인기는 날마다 치솟고 너희는 약 맛을 좀 아니?」(《문학동네》, 2018 가을)최백규, 「불시착」(《문장 웹진》, 2018, 11월호) 이원하, 「달을 찌는 소리가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니」, 《창작과비평》( 2018 가을) 신인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세 편을 골랐다. 먼저 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원하의 시. 그가 보여주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산뜻한 슬픔이 좋다. 때 묻지 않은 감수성으로 바다, 혼자, 미래, 슬픔에 대해 말하면서도 요모조모 너그럽다. "앞으로 나는 누굴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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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도플갱어
기록에 담긴 창문을 볼 때 생기는 이물감을 확인하고 싶었다. 1) http://www.unit.nl/news/2018/wetransfer-x-mirka-laura-severa 창문을 열면 나와 있는 그 사람이 보였다. 그보다 먼저 나와 있는 의자가 보였다. 날마다 앉아야 할 타이밍을 놓 치게 되는 건 좋아서다.2) 2) 임승유, 「미래가 무섭다」, 『그 밖의 어떤 것』, 현대문학, 2018, p.18. 인용한 시는 임승유 시인의 「미래가 무섭다」(2018) 중 한 대목이다. 시를 읽고 나서 사진작가 도미야수 하야히사Hayahisa Tomiyasu의 「탁구대Tisch Tennis Platte」(2012-2016)3)가 떠올랐다. 2011년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유학하던 하야히사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던 중 여우를 발견한다. 여우를 따라가다 보니 탁구대가 있었다. 하야히사는 탁구대를 이리저리 살피는 여우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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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식물인간
ㅇ 희곡집 서울연극제 2018, 국립극단 희곡우체통 2019. ㅇ 연극 〈그때 변홍례〉 서울연극제, 스파프 공식 선정,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그때 변홍례〉 선정.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그때 변홍례〉 선정 루투아니아, 스페인 공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 국립극단 희곡 우체통 〈오보〉 공모 선정. ㅇ 드라마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16부 미니시리즈 집필 중. 《문장웹진 202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