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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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슬프게도, 다행스럽게도 그곳이 우리가 태어난 요람이지요. 2009. 7. 13. 문학집배원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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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박라연「동병상련의,」
식구가 아프면 같이 아파하던 집을 한 번 더 보았죠. 2009. 6. 29. 문학집배원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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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시배달 김용택「3mm의 산문」
오체투지 하듯 이마와 두 팔꿈치와 양 무릎을 땅에 대고 나를 무한히 낮추어 나 아닌 생명들을 공손하게 떠받들어야 합니다. 2009. 6. 22. 문학집배원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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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현대문학 특집─2000년대의 한국 문학 2000년대 한국 시의 세 흐름─깊어지기, 넓어지기, 첨예해지기
영세하고 남루한 일상과 그것을 살아내는 인간을 성화聖化해내는 서정시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4) 문태준, 「맨발」, 『맨발』, 창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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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시로여는세상 시로여는세상 2014년도 여름호
박성현 : 문태준 시인은 어떻습니까? 고봉준 : 문태준 시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1990년대 중반 이 후에 서정시, 문명비판, 생태적인 상상력을 이끌었던 사람은 단연 손택 수와 문태준이었죠. 1990년대라는 맥락에서 본다면 맨 앞에 올 것입니 다. 만약 이 시대가 미학적인 소신과 어떤 미적 전위를 애기하면 박준과 이은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상 당히 높게 평가를 받고 있고 주목받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관심이 어느 한 방향으로만 쏠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래서 서정은 죽 지도 않을뿐더러 여전히 열려 있는 가능성이죠. 2000년대 초반 사람들 이 싫증냈던 것은 서정이 아니라 서정을 빙자한 허위의식이라든가 계몽 성 같은 것, 그‘알파’에 있었던 게 아닐까요. 박성현 : 말씀 중에 ‘서정은 죽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요. 무척 인상적입니다. 고봉준 :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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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서정시학 서정시학 2013년도 겨울호
「山門에 기대어」는 1976년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풀잎에 누어」 가 파문을 일으키면서 시끄러워졌는데, 안도현이 그의 시창작론인 『가슴으 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한겨레출판사, 2009)에서 두 작품을 비교적 소 상히 밝혀 놓았더군요. 「山門에 기대어」를 이해하려면 문태준이 쓴 『어느 가 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민음사, 2008)를 보는게 좋을 듯하고, 이숭원 이 쓴 『교과서 시 정본 해설』(휴먼북스, 2008)도 보면 되겠습니다. 「山門에 기대어」는 휴지통에서 걷어 올린 작품으로도 화제가 풍성한데 그때 잡지사 의 주간은 “자네는 휴지통에서 나온 시인이야”라고 농담을 던지면 “자네는 콘돔 속에서 나온 시인이야”라고 들려서 뒷맛이 씁쓰레할 때가 많았습니다. 맹문재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송수권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