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1)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생명의 언어 형식-이기인, 『어깨 위로 떨어지는 편지』(창비, 2010)
그것의 의미를 기린다면, 그의 시집은 2010년 시집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그의 시는 무수한 생명의 소멸과 탄생을 이야기하면서 쓸데없이 남발된 언어의 남루가 없고, 그래서 그 생명을 정확히 심미적으로 갈무리할 줄 아는 언어구성체다. 여기에 그의 시는 낯선 감각의 정치성을 확보하는 미학적 ‘책임원칙’(한스 요나스)으로 충만하다. 이른바 ‘포에티카’를 말장난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그 시적 윤리학의 ‘책임원칙’이 전제되지 않을 수 없다. 이기인의 시에는 우리 현실을 아프게 성찰하도록 하는 그것이 충분히 있다. 《문장웹진 11월호》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연재에세이] 콘텐츠의 사회학②
《문장웹진 11월호》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명작에서 괴작까지 18] 복잡한, 예민한, 주절거리는
정세랑 (소설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이 있다. 《글틴 웹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