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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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느린 기린 큐레이션〉 2021년 4월(메일링 서비스 편)
나하늘 : 〈하늘의 것〉 3월호 연재를 마치면 과월호를 판매할 예정이에요. 재밌을 거예요! 박규현 : 이 자리를 빌려 시인 박규현을 소개합니다. 더 많은 작품으로 찾아뵙길 희망합니다. 이번 느린 기린 큐레이션에서는 메일링 서비스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 두 작가님을 모셔 보았습니다. 메일링 서비스라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알기 쉽게 소개를 잘 해주신 데다 재밌는 콘텐츠도 접해 볼 수 있어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느리미와 기리니도 무척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독자에게 자신의 창작물을 직접 전달한다는 점, 디자인 콘셉트부터 운영 방식까지 작가가 거의 모든 부분을 손수 만들어 간다는 점도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다른 작가분들의 메일링 서비스에서는 또 어떤 독창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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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4월호
기획의 말 2020년 커버스토리에서는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모시고, 《문장 웹진》 과월 호 수록작 중 1편을 선정해 시각화 해주시기를 요청 드렸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초록 달을 만나서」(백승연, 《문장 웹진》 3월호)를 읽고 - SF 장르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예술에 관련된 SF를 좋아합니다. 고재욱 냄새나는 여자 미술기자랍시고 이 사기꾼, 저 사기꾼 만나고 다닌 지가 벌써 오 년이 되어 간다. 미대를 졸업하고 그나마 전공 살려 돈을 벌기 위해 선택했던 직업인데, 이제는 선택이 아닌 목줄이 되어버렸다. 비꼬고 비웃는 게 전공인 내가 얄팍한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진지한 척 들어가며 글줄을 써내려가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이긴 하지만, 매달 통장에 찍힌 적당한 수준의 숫자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삶은 그런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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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4월호
기획의 말 2020년 커버스토리에서는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모시고, 《문장 웹진》 과월 호 수록작 중 1편을 선정해 시각화 해주시기를 요청 드렸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초록 달을 만나서」(백승연, 《문장 웹진》 3월호)를 읽고 - SF 장르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예술에 관련된 SF를 좋아합니다. 고재욱 냄새나는 여자 미술기자랍시고 이 사기꾼, 저 사기꾼 만나고 다닌 지가 벌써 오 년이 되어 간다. 미대를 졸업하고 그나마 전공 살려 돈을 벌기 위해 선택했던 직업인데, 이제는 선택이 아닌 목줄이 되어버렸다. 비꼬고 비웃는 게 전공인 내가 얄팍한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진지한 척 들어가며 글줄을 써내려가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이긴 하지만, 매달 통장에 찍힌 적당한 수준의 숫자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삶은 그런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