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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

  • 작성일 2013-10-15
  • 조회수 934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참여 후기]



「환절기」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

- 파릇빠릇 ‘박도현’ 희곡작가와의 만남 후기



이나라, 조용화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매미 우는 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환절기. 환절기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 희곡 작품 「환절기」에서 작가는 환절기가 변화의 과정에 적응하는 것이라 말한다. 인생은 결국 끊임없는 환절기라는 희곡 작가 ‘박도현’.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2학년 학생들은 환절기의 어느 월요일, 혜화동 작은 소극장에서 그를 만났다.
그의 작품을 먼저 읽고, 감상평과 질문거리들을 준비하는 일명 ‘사전 조사단’의 자격으로 ‘파릇빠릇’에 참가한 우리는 비록 두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은선 소설가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역시 배우들의 대본 리딩이었는데, 작품을 읽을 때 혼자 상상했던 목소리와 배우들의 연기 톤이 너무나도 닮아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세상의 겨울은 어딜 가나 똑같구나.’라고 말하며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엄마의 대사가 가장 마음을 울렸다. 마치 진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이 작품이 어느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 리딩 후에 본격적으로 우리 학생들과 작가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미리 작품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이나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누며 우리는 작품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과 대답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학생 Q. 대사 한 번 없었던 숙모라는 인물에게 계속 관심이 갔다. 어쩌면 가장 공감이 가는 인물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이 인물을 창작하게 된 배경을 무엇인가?
작가 A. 식당 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다 보면 종종 영혼 없이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로봇이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말이에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들의 여가 시간이 쉽게 짐작되지 않더군요. ‘숙모’라는 캐릭터의 창작 배경은 그곳에서부터였습니다.



학생 Q. 해체되어가는 현대를 고발하는 작품을 쓴 작가의 어린 시절이나 가족 관계는 너무나도 평범하다. 마치 또 다른 ‘나’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작품을 창작할 때의 또 다른 ‘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작가 A.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왔음에도 퇴폐적인 글을 쓰는 것만 봐도 그렇죠. 그러나 그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닌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진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Q. 작품이 현실 도피를 다루고 있는 만큼, 읽는 내내 나는 어디로 현실 도피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생각은 어떠한가?
작가 A. 환절기라는 건 다양한 인물이 공존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로 도피하든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야 된다기보다는 나는 어떻다 그리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 Q. 작품에서 인물의 대사에 누구의 대사인지 쓰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작가 A. 귀찮아서요. (웃음) 농담이고요. 읽을 때 속도감이나 정서 전달이 수월하도록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소설의 형식을 차용한 셈이기도 하죠



학생 Q. 글을 쓰다보면 막힐 때가 있는 법이다. 작가는 어떻게 이러한 시간을 극복하는가?
작가 A.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문학과 전혀 관련 없는 분야로요. 여행을 한다거나,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해도 좋지요.



학생 Q. 소설에서나 희곡에서나 인물을 창작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중요한 일이다. 사건과 인물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는 굉장히 힘든데, 작가는 어떠한가?
작가 A. 사건이 늘 중요합니다. 인물 각자의 사연에 집중하다보면 인물을 창작하는 게 더 수월하죠.


사전 조사지에 작가의 모습은 어떨 것 같은가 하는 질문도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예측대로 작가는 크지 않은 몸집에 안경을 낀, 평범하고 약간 수줍어 보이기도 하는 20대 남자였다. 하지만 이은선 소설가의 농담에 부끄럽다는 듯 웃다가도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가 그의 작품을, 그리고 우리와 대화하는 이 시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하고 어린 우리지만, 같이 훌륭한 작가를 꿈꾸고 글을 창작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우리는 서로에게 공감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조언을 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같이 길을 찾아 가야 하는 입장이 아니냐며 부끄러워하다 곧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 썼다고 말하는 명작들도 사실은 모두 부족함이 많습니다. 글을 쓰다가 매우 마음에 드는 표현 혹은 문장이 떠오르더라도 끊임없이 의심하십시오.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글을 써나가다 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말고도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되었다. 이양구 연출가와 이여진 극작가. 그들은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함께 이야기해주었다. ‘창작에 선후배는 없다’라는 이양구 연출가의 말이나, 「환절기」를 한 마디로 ‘혼란’이라고 표현한 이여진 극작가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전해주었다.
이야기를 모두 마친 우리에게 헤어지기 전, 작가는 「환절기」라는 작품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기로 혹은 길목이라 이야기했다. 희망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길목이라며, 그 과정이 ‘환절기’라고 말했다. 자신도 겪고 있고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중일 ‘환절기’. 이 시간은 철이 바뀌는 시기에 몸살이 걸리고 기운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리 지독한 환절기라도 몸살을 앓고 난 우리는 반드시 성장한다. 박도현 작가와 만난 ‘파릇빠릇’이라는 시간이 우리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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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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