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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

  • 작성자 바리스타작가
  • 작성일 2024-06-05
  • 조회수 286

햇살의 따스함과

구름의 시원함과

벚꽃의 돌봄을 받아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새빨간

버찌가 자란다


햇살의 따스함이 없으면

새빨갔지 못한 버찌가

구름의 시원함이 없으면

달콤하지 못한 버찌가

벚꽃의 돌봄이 없으면

사랑스럽지 못한 버찌가

자랄 것이다


너는 버찌 같다

햇살의 따스함을 받고

구름의 시원함을 느끼고

벚꽃의 돌봄 아래에서

자란 너는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새빨간

버찌다

바리스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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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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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당신이 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하지만 그 사실을 내 아들에게는 도무지 말할수 없었죠아들에게 고통을 주기 싫어서 아니면나는 이미 도움이 필요 없는 다 큰 어른이라서 아니면나를 버리는 세상이 미워 세상을 버리기 위해서당신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도그 사실을 무시하고 당신을 그대로 받아들였죠나는 아직도 그 사실을 후회해요결국 세상도 나를 버리고 나도 세상을 버렸죠결국 도움이 필요한 다 작은 어린이가 되었죠결국 아들에게 나는 고통을 주게 되었죠내 아들에게 당신이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못해 슬퍼요이미 당신이 온 나에게는 무엇이 남아있나요?아마 이 시 하나 남아있겠죠...

  • 바리스타작가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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